글쓰기는 모국어에 능통하고,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글을 온갖 매체에 쓰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죠.
물론 이야기를 쓰는 것은 그냥 글쓰기와는 다른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강연을 통해 여러분께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들만 하는 일로 알고 있었던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또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자기 안에 숨어 있는 진짜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이야기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평범한 이야기를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변화시켜갈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알고 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를 써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