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개발자, 채용 방법은 오직 높은 연봉뿐일까요?

발행 2022년 03월 15일

2022년 3월,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발생한지도 어느새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문을 굳게 걸어 잠갔던 기업들은 3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더 이상 채용을 미룰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이전 몇 년과는 달리 2022년의 채용 시장은 훨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3개월간 기업들이 채용하려는 인원이 약 40만 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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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산업과 전 직군을 통틀어 가장 수요가 많은 직군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실 듯이 ‘개발자’일 텐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이 모든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이를 위한 일환으로 개발을 비롯한 디지털 역량을 가진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에 대한 기업의 채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는데요. 이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발자 부족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 이를 의미하는 ‘개발자 쇼티지(Developer shortage)’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상황이죠.

이 ‘개발자 쇼티지(Developer shortage)’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한 기업은 개발자에게 회장보다 무려 2.5배나 높은 연봉, 즉 최대 100억을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또 ‘우아한 형제들’의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로 ‘타 기업보다 우월한 업무 환경 조성’을 꼽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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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적으로 연봉과 복지를 끝도 없이 향상시킬 수는 없는 노릇!
특히 당장 임직원의 연봉이나 업무 환경, 복지 정책에 큰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들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텐데요.

그렇다면, 개발자를 비롯한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① 부트 캠프 운영을 통한 선 교육, 후 채용

: 요즘 대기업, 스타트업에서 자주 사용하기 시작한 채용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일명 ‘핀셋형’ 채용으로, 인력이 필요한 특정 분야 관련 교육을 일반인 구분 없이 실시하고 이를 수료한 사람들 중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기업 자체적으로 부트 캠프를 만들거나 교육 기업들과 협력해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을 채용 전에 양성 및 검증하고 발 빠르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부트캠프로는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테크코스’가 있는데요. 10개월 동안 수강생들에게 웹 백앤드, 웹 프런트앤드와 글쓰기, 말하기를 교육하며 실제로 이 코스를 통해 지금까지 62명의 수료생들을 개발자로 채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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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

: 주로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 중의 하나로, 교육은 물론 생활까지 지원하기도 하며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재 확보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지만, 사회 공헌과 미래 인재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또, 필요한 인력의 규모 자체를 키워 결과적으로 해당 산업 자체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 그룹에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며 모든 입학생에게 매월 100만 원 지급 및 1년간 SW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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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임직원 리스킬링&업스킬링

: 임직원이 기존 담당하고 있던 업무와 다른 직무를 새롭게 교육하는 것을 리스킬링, 그리고 기존 업무 관련 역량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업스킬링이라 하는데요. 이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통해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은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야의 인력이 2명 필요하다면, 1명을 채용하고 1명을 리스킬링 또는 업스킬링하는 것이죠.

사실 기존에는 전사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필요한 분야의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추세였는데요.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 대비 모든 임직원의 역량이 동일하게 성장하기 어렵고, 직무에 따라 교육받은 스킬이 실무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기도 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핵심 또는 잠재력 있는 인원을 선별해 리/업스킬링함으로써 새로운 채용에 대한 부담과 비용을 줄이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기업에게 맞춤화된 인재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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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도의 실력을 가진 개발자 수가 충족되기까지, 즉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죠.

인재를 기다릴 수 없다면, 직접 양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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