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국 AI 앱 딥시크(DeepSeek) 차단… 개인정보 보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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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개인정보 보호 당국(Garante)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차단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당국은 해당 AI 모델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저장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불투명성
Garante는 딥시크가 데이터 보호 및 투명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개인정보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어떤 법적 근거로 수집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으며, 사용자의 동의 절차도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차단 사유로 언급됐다.
유럽 내 추가 조사 가능성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개인정보 보호 기관들도 딥시크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조사 중이다. 유럽연합(EU)의 GDPR(일반 개인정보 보호법) 규정에 따르면, 기업은 사용자 데이터의 처리 방식과 보호 조치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 딥시크가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AI와 개인정보 보호의 충돌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기반 AI 기업에 대한 서구 국가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차단 조치는 향후 글로벌 AI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은 AI 기업들이 투명한 데이터 정책을 준수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딥시크 사례는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AI 기술이 개인정보 보호 규정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딥시크가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정책을 개선할 것인지, 혹은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제재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https://www.reuters.com/technology/artificial-intelligence/italys-privacy-watchdog-blocks-chinese-ai-app-deepseek-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