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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한번에 끝내는 디자인 툴 초격차 패키지 강의 최종 후기
1.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저는 수년간 영상 편집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 여행 영상과 친구 결혼식 영상을 편집해 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막상 제대로 시작해 보려 하면 “무엇을 먼저 배워야 할까?”, “툴은 어떻게 설치하고, 어떤 순서로 기능을 익혀야 할까?” 하는 막연함이 저를 주저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프리미어 프로 기초 강의’나 ‘다빈치 리졸브 핵심 기능’ 같은 튜토리얼을 끊임없이 클릭해 보았지만, 각기 흩어진 정보만으로는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일정 조건 달성 시 전액 환급”이라는 문구를 접했습니다. 저는 순간 “돈으로 동기를 부여받으면 중도 포기의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수강료 환급이라는 명확한 보상이 주어지면, 평소 쉽게 미루던 학습을 끝까지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동시에, “한 번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내면의 도전 의식도 깨어났습니다. 그렇게 저는 ‘금전적 보상으로 책임감을 강화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환급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은 거창하고... 자신은 없었지만... 냅다 질러 버린 것도 있었습니다.)
2. 왜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강의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단편적인 기능 나열이 아니라 전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가’였습니다. 영상 기획 → 촬영 → 편집 → 최종 검수로 이어지는 워크플로우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다는 커리큘럼 소개가 저의 갈증을 해소해 줄 열쇠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통해 다음을 얻고자 했습니다.
1) 기획 역량: 단순 편집이 아니라, ‘왜 이 장면을 넣고,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인지’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힘.
2) 실무 노하우: 현업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폴더 구조와 버전 관리, 프록시 설정, 컬러 그레이딩·사운드 믹싱 등 세부 팁.
3) 문제 해결 프로세스: 예기치 못한 오류와 제약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단계별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
4) 3D 그래픽 입문: Cinema 4D를 활용한 모션그래픽 경험으로, 2D 편집을 넘어 확장된 표현 방식을 체험.
5) 자기 주도 학습 루틴: 강의→실습→피드백→회고의 사이클을 완성해 스스로 학습 동기를 유지하는 시스템.
강의를 마친 지금, 저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기획 역량’ 은 스토리보드 작성과 샷리스트 수립 과정을 통해 얻었고, ‘실무 노하우’ 는 소스·오디오·프리뷰·최종본·백업 폴더를 아우르는 체계적 파일 관리와 프록시 설정, 컬러·사운드 튜닝 팁으로 체득했습니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 는 오류 메시지 기록 → 공식 문서·커뮤니티 검색 → 테스트 프로젝트 재현 → 해결책 적용 → 결과 검증이라는 루틴을 몸에 익히며, 어떤 오류에도 당황하지 않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C4D 실습 경험 은 간단한 로고 애니메이션과 모션 트래킹 합성을 통해 모션그래픽 학습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주도 학습 루틴 덕분에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강의 종료 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있어서 흔들림 없이 동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물론 언제 또 흐지부지 될진 모르지만 그럴때 마다 이 후기를 보며 마음을 다 잡아 보려고 합니다!)
3. 이 강의만의 장점 (ex. 강사님의 강의력, 커리큘럼 등)
· 완결성 있는 커리큘럼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을 한 번에 아우르는 구성으로, ‘어디에서 막힐까’ 걱정 없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 현장감 넘치는 강의력
강사님은 “실무자들은 이렇게 일합니다”라는 현실적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단순 예제 설명이 아닌, 현업에서 마주하는 문제와 대처법이 곧바로 적용 가능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실제로 현업에서 종사하시는 강사님들께서 강의를 해주시니, 멘트 하나하나에 꿀팁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 세밀한 디테일 가이드
폴더 구조·버전 관리·프록시 설정·컬러 그레이딩·사운드 믹싱 등 작은 원칙 하나하나를 명확히 제시해, 현장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 강력한 커뮤니티 지원
플랫폼 내 댓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동료 수강생·선배 수강생들과 소통이 가능했으며, 플러그인 호환성 문제나 비슷한 사례에 대한 조언을 신속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실습 중심의 과제
매 주차마다 기획안 작성, 촬영 과제, 편집 과제, 3D 합성 과제 등이 제공되어, 강의를 단순 이론으로만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에서 구현해보는 과정을 거치며 신속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4.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 독학으로 한계를 느끼는 영상 크리에이터 지망생
유튜브 튜토리얼만으로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체득하기 어려웠던 분들.
· 직장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은 실무자
기획부터 편집까지 일인 다역을 수행해야 하는 분들에게 프로세스 효율화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 프리랜서 영상 편집자
체계적 파일 관리와 버전 관리, 클라이언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모션그래픽·VFX 입문자
Cinema 4D 맛보기부터 실제 3D 애니메이션 합성까지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
· 학습 동기 부여가 필요한 분
환급이라는 금전적 인센티브와 책임감을 통해 꾸준히 학습 루틴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무엇인지?
이제 어느 정도 편집의 기초가 잡혔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었다고 느껴요. 우선 DaVinci Resolve 기본 컬러 그레이딩 과정을 듣고 싶습니다. 단순히 컷 편집만으로는 화면을 완성하기 어려웠는데, 색 보정만으로도 영상의 분위기를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거든요. 간단한 LUT 적용이 아니라, 직접 하이라이트·미드톤·섀도우를 조절해 보고,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다음으로는 After Effects × Cinema 4D 모션그래픽 연계 강의를 수강할 예정이에요. 기본적인 텍스트 애니메이션이나 2D 그래픽을 넘어서, 3D 로고나 인트로 타이틀을 직접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챌린지에서 맛본 C4D의 재미를 좀 더 깊이 파고들어,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렌더링까지 한 사이클을 완성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유튜브 채널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강의를 들어보고 싶어요. 아무리 잘 만든 영상이라도, 보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어떤 썸네일이, 어떤 키워드가 효과적인지 배우고, 커뮤니티 운영과 수익화 전략까지 차근차근 익혀보고자 합니다. 이 세 가지 단계를 차례로 완성한다면, 제 영상 제작 역량이 한층 더 견고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 (ex. 커리어 목표, 이직 목표, 자기계발 목표 등)
이제 막 영상 제작의 첫걸음을 뗀 만큼, 제 계획도 조금 더 현실적이고 작게 잡아보려 합니다. 우선 다음 세 달 동안은 매주 한 편의 짧은 브이로그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라 하더라도, ‘기획 → 촬영 → 편집 → 업로드’의 사이클을 꾸준히 돌려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해요. 이를 통해 매주 실수하거나 놓치는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확인하고, 점차 작업 시간을 단축하며 효율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 다음, 여섯 달 차에는 DaVinci Resolve 무료 버전을 활용해 기본적인 컬러 보정 기법을 익힐 예정입니다. 매주 영상 하나를 보정해 보면서 ‘하이라이트와 섀도우의 차이를 어떻게 주면 자연스러울까’, ‘어떤 LUT을 씌웠을 때 영상 톤이 내 브랜드 느낌과 어울릴까’를 하나씩 실험해 나갈 생각이에요. 작은 LUT 하나를 직접 만들어, 주말에 찍은 일상 영상에 적용해 보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일 년 차에는 After Effects 기초 모션그래픽 수업을 수강해보고자 합니다. 짧은 텍스트 애니메이션, 예를 들어 5초 이내의 타이틀 시퀀스를 직접 만들어 주변 지인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볼 거예요. 이 과정을 통해 ‘모션그래픽이 영상의 시작과 끝에 어떤 역할을 해 주는지’ 또 ‘나만의 감성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모든 계획을 잊지 않도록, 저는 매주 노션에 학습 일지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 배운 핵심 팁’과 ‘다음 주에 시도해볼 과제’를 간단히 정리하고, 매월 말에는 완성한 영상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공유해 짧은 피드백을 받아볼 생각이에요. 이렇게 작게라도 누군가와 결과물을 나누는 순간은 언제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므로, 꾸준히 이 루틴을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1년 후에는 ‘내가 만든 영상을 실제로 누군가가 본다’는 경험을 반복하며, 편집과 기획, 컬러 보정과 모션그래픽이 모두 조금씩 익숙해진 자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더 큰 도전(예를 들어 짧은 다큐멘터리나 외주 의뢰 한 건 정도)을 시도할 용기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그 전까지는 차분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한 발짝씩 나아가 보려 합니다.
이처럼 저는 환급챌린지를 통해 단순한 편집 스킬을 넘어, 직접 일해 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전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나마 배우고 경험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단지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동기를 유지하며 학습 루틴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서의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앞으로 어떤 영상 프로젝트가 주어지더라도 주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작은 첫걸음을 내디디세요. 그 한 걸음이 여러분을 훨씬 넓은 가능성의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