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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실전 DevOps의 모든 것 : 리눅스부터 GitOps까지 강의 최종 후기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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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인증]
[수강 후기]
1. 환급챌린지 참여 이유:
현업에서 일하면서 한가지 느낀것은 업무량에 더해 학창시절때 보다 많은 양의 공부를 소화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경우에는 외부 스터디를 나가서 인맥형성 및 기술 공부를 하겠지만 저처럼 가정이 있는 경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옵션입니다. 학창시절때부터 혼자서 강의를 많이 들은 경험이 있었던 터라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온라인 강의를 찾다보니 여러가지 플랫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패스트캠퍼스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수강료를 내야해서 다소 부담이 있지만 때마침 환급챌린지를 통해 주어진 미션만 클리어하면 100% 수강료 환급을 해준다는것은 저에게 놓칠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보통 이런 프로모션이 있는 경우에는 강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진다던지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강의, 강사 퀄리티 모두 너무 출중해서 사실 정말 놀랐습니다. 이력 또한 너무 화려하시더하고요. 몇번 확인하고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너무 만족스러웠고 60일동안 매번 강의 후기를 쓰면서 느낀 것은 정말 좋은 습관도 함양시켜주고 여러모로 제게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2. '실전 DevOps의 모든 것 : 리눅스부터 GitOps까지' 선택 이유:
저는 업계에 있으면서 직군을 바꾼 경험이 많고 이번에도 직군을 바꾸고 싶어서 새롭게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이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프런트엔드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데요.. 바꾼 이유는 저와 맞지 않는거 같아서였습니다. 프런트엔드를 하다보면 기술이 너무 단시간안에 빨리 바뀌어서 특히나 따라잡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입대하기 전에는 분명 자바스크립트와 제이쿼리를 써서 웹개발을 했는데 제대하고 보니 프런트엔드의 모든 판도가 바뀌어있었고 리액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어서 타임머신 타고 온 냉동인간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비교적 기술의 속도가 빠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보수적인 면도 섞인 백엔드 개발로 전향을 했는데 이거를 거의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점점 더 제 성향이 어떤지 알게됐고 저는 보수적이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직군 영역이 맞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데브옵스의 그런 측면에 매료돼서 직군을 바꾸기 위한 기초지식을 얻고 싶었고 실제로도 그 이상을 뛰어넘는 현업 스킬, 지식, 노하우를 얻었습니다.
3. 강의 장점:
이 강의의 장점은 단언컨데 이론을 뛰어넘어 현업과 가장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시중 강의들을 보면 사실 이론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어서 강의의 내용이 너무 불필요하게 방대해지고 그만큼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베이스인 상태에서는 오히려 이런 류의 강의들이 길면 길수록 돈값한다고 무턱대고 수강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 안타깝습니다. 근데 어깨넘어로 현업에서 데브옵스 분들이 일하는 방식을 봐온 경험이 있어서 저는 강의 목차를 보고 그 간결함과 실용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강사님들의 이력은 말할것도 없고요. 강의를 듣고 강사님의 그 현업 중심의 간결한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바로 체감이 됩니다. 실습이 정말 다양하고 다각화된 옵션을 선택하면서 자유도를 주는데 이게 정말 실제 업무 환경과 많이 유사했습니다. 근저의 동작원리를 이해하는것이 중요한것이지 어떤 기술을 쓰는지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인사이트를 주는 귀중한 강의입니다.
이론도 물론 중요합니다. 이론을 알아야지 그 기술이 어떻게 도래했고 그 한편의 서사시를 알아야지 재미도 붙고 또 금새 익숙해지고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업에서는 이론을 논할 시간이 사실 별로 없고 적용하느라 바쁩니다. 그에 맞게 강의에서도 이론은 짧게 머물고 그걸 응용하기 위한 실습에서 저는 강사님의 열정을 봤습니다. 1분 1초 꾹꾹 담아서 현업에서 쓰이는 기술과 방식을 전수하시는데 정말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것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노션으로 정리하신 노트도 정말 임팩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노트로 잘 정리돼있어서 복습하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렇다해서 커리큘럼 자체가 굉장히 페이스가 빠르고 못따라갈 정도도 아니고 강사님께서 중간중간에 복습을 위해서 이전에 했던 내용들을 반복해서 설명해주시는데 배려심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그 어떠한 강의를 듣는다 해서 그 분야의 마스터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이 강의를 들으면 최소한의 현업 데브옵스의 프레임워크 완성은 제가 인정합니다. 만약 이 강의를 들으시면 다른 블로그나 강의에서 접하는 내용들이 정말 쉽게 와닿으실겁니다.
4. 강의 추천 대상:
역시나 저 처럼 데브옵스로 전향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른 데브옵스 강의들도 시중에 많지만 너무 길기도 하고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금방 지루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길면 길수록 돈값하고 좋은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지만 현업에서 쓰이는 것은 생각보다 정해져있는 것들이 많고 당장 전향하기 위해서 알아야하는 것은 얇고 넓게가 아닌 깊고 좁게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컴팩트한 만큼 정말 짧고 굵고 재밌게 스킬들을 얻어가실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느정도 개발 백그라운드가 있는 것에 해당되고 제가 직접 들어보니 아예 노베이스였다면 저도 따라가기가 다소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데브옵스 특성상 코드도 어느정도 알아야하고 또 기본적인 리눅스 원리는 알아야해서 이것들을 잘 숙지하고 들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
아직 제가 강의가 완벽하게 소화된게 아니어서 조금 텀을 두고 강의를 새로 수강한다면 DB 에 관련된 강의를 수강할거 같습니다. 백엔드 개발을 해오면서 느낀것은 단순 mysql 쿼리를 아는 수준으로 될정도로 개발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DB 의 내부 동작 원리나 또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를 알아야 심도있는 개발이 가능한 것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보면 알아야할것들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ㅎㅎ..). 분명 데브옵스를 하다보면 인프라에 관련된 작업을 많이 하는데 그러다보면 비단 네트워크 관련된 것들만 하는것이 아닌 DB 도 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들어야할거 같습니다. 또 데브옵스말고 DBOps 라는 직군도 있는데 (너무 Ops 를 가져다 붙이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마침 https://fastcampus.co.kr/dev_online_sql 강의가 있네요. 이 강의를 들을거 같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
올해안에 열심히 공부를 마무리해서 최소 내년에는 데브옵스로 직군 전환을 하고 싶습니다. 직군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정말 완벽하게 알아야하더라고요. 한가지 느낀점은 제가 백엔드를 조금(?) 했다해서 그동안 기초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면서 일쳐낸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갔는지 스스로 부끄러워지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현업에서 쓰이는 것들은 기초와는 다르다고 유치하게 투정부리던 제 모습을 고쳐서 좀 더 성숙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데브옵스 업무는 그래도 기초에 정말 많이 근접하다보니 또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리눅스 책은 가방에 항상 지니고 다닐거 같습니다 ㅎㅎ.
또 제게는 강사님 얘기가 빠질수가 없는데 강사님도 보니까 원래 저처럼 백엔드 개발을 하시다가 데브옵스로 전환하신 경우인거 같아서 저에게는 더욱 더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보통 대부분 백엔드 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쭉 그 길을 가서 전환하는게 흔치 않은 일인데 그런 길을 먼저 걸은 분이신거 같아서 제게는 큰 전환점이 됐습니다. 강사님처럼 훌륭한 데브옵스가 되고 싶습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이직도 해야하는데 이직 준비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우스개소리로 연봉을 제일 빨리 올리는 방법은 이직이라고 하는데 이 참에 이직을 한번 노려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드네요 ㅎㅎ. 강사님께서 강의 부록으로 가르쳐주신 데브옵스 취업 가이드라인을 잘 참고해보겠습니다.
이어서 이건 제 개인적인 욕심인데 데브옵스를 베이스로 잘 갈고 닦아 앞서 설명한 DBOps 까지 역량을 넓혀서 프런트, 백엔드 개발자분들이 고생 안하시도록 인프라를 잘 깔아주는 데브옵스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 분들이 순전히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만 매진할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