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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한번에 끝내는 부동산 경매/공매 master 강의 최종 후기
1. 내가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
저는 은행을 관리·감독하는 법인의 감사팀 소속으로 3년째 일하고 있는 주임입니다. 업무 특성상 대출이 연체되면 담보물을 경공매로 넘겨 회수하는 과정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담보가 경매로 넘어가도 회수가 될까?", "이 물건은 진짜 담보로서 의미가 있는 걸까?"라는 고민이 늘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채권 회수와 관련된 법적 분쟁이 늘어나면서, 보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경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의 연장선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정도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몇몇 사건에서 채권 관리 미흡으로 인해 대출팀장이 징계 대상이 되는 상황을 직접 겪고 나니,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실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경매'라는 과정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실무적인 통찰이 절실했던 것이죠.
마침 '환급 챌린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한번에 끝내는 부동산 경매공매 Master] 강의는 직장인인 제게 최적의 구성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수강료를 돌려받는 목적이 아니라, 일과 병행하며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강의는 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성까지 생각해보게 해주었습니다.
2. 왜 이 강의를 선택했나? (무엇을 얻고 싶었고 실제로 얻은 것은?)
이 강의는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세 달간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주말을 쪼개어 영상을 듣고, 따로 노트를 정리해가며 공부했습니다. 평소에도 부동산이나 투자에 관심은 있었지만, 이 강의는 ‘실전 경매’를 다룬다는 점에서 몰입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직접 등기부등본을 분석하고, 임차인 정보와 배당 순위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매 물건을 읽는 눈’이 생겨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중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실제 경매 당일의 팁’이었습니다. 예컨대, 입찰 전 은행 수표창구에 가서 그날 수표 교환량을 확인함으로써 입찰 경쟁자의 규모를 유추하는 방법은 정말 현장 실전에서만 나올 수 있는 노하우였습니다. 또한, 사건번호를 통해 과거 경매 이력이나 감정가 변경 여부를 추적하는 방법도 매우 유용했는데요.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 것을 넘어서, 실제 낙찰 전략을 짜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가구 주택의 경우엔 각 임차인의 전입신고일이나 확정일자, 보증금을 비교해서 인수 금액을 계산해보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런 과정이 평소 업무에도 바로 써먹을 수 있을 만큼 실전적이라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적용 여부나, 말소기준등기와 근저당의 우선순위를 따져보는 것도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었고요.
3. 이 강의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강의력, 커리큘럼 등)
그동안 제 업무는 대출의 연체 관리나 분쟁 대응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강의를 통해 제가 담당하고 있는 '사후관리'의 결과물이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서 정리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움직이는지를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임차인 보증금이 고스란히 배당받지 못하는 사례를 보면, 대출 실행 당시 임차인 정보 수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으로 깨닫게 되더군요. 이처럼 강의는 단순한 투자 지식 전달을 넘어, 금융실무 전반의 흐름을 꿰뚫어보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강사님의 설명 방식이 단순한 지식 나열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함께 전달해주셨다는 겁니다. 권리 분석이 필요한 이유, 예상 배당금 계산의 중요성, 임차인의 점유 상태를 통해 명도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각 등은 실제 제 업무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통찰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이후에는 업무를 대하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이 대출 건 연체야"라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담보물은 회수가 될 수 있을까? 등기 상태는 안전할까? 입찰 시 경쟁자는 얼마나 될까?" 같은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감사팀원으로서 각 지점의 대출 리스크를 사전에 조율하는 데 있어서도, 훨씬 정교한 조언이 가능해졌다고 느낍니다.
4. 이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저처럼 업무상 담보 회수나 채권 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자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자뿐만 아니라, 경매를 업무 연장선상에서 다루는 사람들, 혹은 막연한 관심은 있지만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에게는 이 강의가 훌륭한 입문서이자 실전 지침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금융권 종사자 중에서도 실무적으로 경매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존 자산’의 흐름과 구조를 이해하게 되었다면, 이제는 ‘개발 가치’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우고 싶습니다. 다음엔 디벨로퍼에게 배우는 토지개발실무 Master 강의를 들어보려고 해요. 토지는 경매보다 불확실성이 더 크고, 해석도 어렵기 때문에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의를 통해 토지의 입지, 인허가 가능성, 수익 구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시야를 갖추고 싶습니다. 그런 역량이 앞으로 제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커리어 목표, 이직 목표, 자기계발 등)
이 강의는 제게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제 커리어에 있어 '시야 확장'의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지금의 직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부동산 금융 또는 회수 관련 전문 영역에서 성과를 쌓고자 합니다. 언젠가 직접 소액 경매에 참여해보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 특히 중소형 근린시설이나 소형 다세대 주택은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실전 투자 연습용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무를 기반으로 한 강의 덕분에 이러한 계획들이 훨씬 구체적인 형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3년 차가 되니 업무는 익숙해졌지만, 동시에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쌓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자주 떠오릅니다. 그런 고민 속에서 이 강의는 제게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를 배운 것이 아니라, 관련 규정과 자산을 바라보는 시야를 함께 얻게 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강의는 ‘공부’라기보다는, 앞으로를 위한 ‘준비’였던 것 같아요. 막연한 두려움을 실전 지식으로 바꾸고, 흐릿했던 경매의 전체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 출발점이 바로 이 강의였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7. 환급챌린지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직장인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건, ‘꾸준함’이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면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되어 뻗어버립니다. 사실 초반엔 ‘오늘은 그냥 쉬자’는 유혹도 정말 많았고, 주말엔 약속들로 또 시간이 훌쩍 지나 챌린지 마감시간이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정해진 루틴으로 수강 시간을 고정했습니다. 퇴근 후 저녁 먹고 1시간, 주말엔 일어나자마자 수강하는 식으로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완벽하게 지키진 못했지만, 기준을 만드니 결국 끝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강의를 단순히 학습이 아니라 실무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니 부담도 적고 몰입도 훨씬 잘됐습니다. 강의 노트를 따로 만들고, 실무 사례와 비교해가며 정리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8. 이 강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저한테 이 강의는 단순히 경매 지식을 넘어서, 생각하는 틀 자체를 바꿔준 실전형 교과서였어요.
경매라는 게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얽혀 있었습니다. 단순히 권리분석이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이건 왜 중요하지?,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지?처럼 생각하는 틀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의는 그저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수업이었고, 실무와 투자 모두에 통하는 판단력을 키워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1 학습통계
사진2 강의 첫 스타트!
사진3 공부 인증 예시1
사진4 공부 인증 예시 2
사진5 공부 인증 예시 3
사진6 공부 인증 예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