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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 한번에 끝내는 블렌더 마스터 클래스 : 트렌디한 3D 그래픽의 모든 것 강의 최종 후기

2025.06.18 01:17 작성

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 한번에 끝내는 블렌더 마스터 클래스 : 트렌디한 3D 그래픽의 모든 것 강의 최종 후기


<강의 작업물과 학습 통계>

image.pngimage.png image.png학습 통계.jpg


(1)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이 환급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다. 대학 졸업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이었.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래서 이대로 그냥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도전해보자고 마음먹고 신청하게 됐다. 하루에 20분이든 30분이든 꾸준히 뭔가를 듣고 배운다는 게 그 당시 내게는 중요한 루틴 같았고, 적어도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처음엔 단순히 환급을 목표로 삼았지만, 하다 보니 오히려 그보다도 매일 정해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루틴 자체가 나한테 더 큰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2) 왜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선택한 강의 한번에 끝내는 블렌더 마스터 클래스 : 트렌디한 3D 그래픽의 모든 것이라는 강의를 선택했다. 일단 3d쪽에 관심이 있는 나였고 그래픽 디자이너나 그래픽 지종을 희망하기에 일단 제일 무난해보이는 프로그램인 블렌더를 택했다. 마침 유명한 강의 목록에 블렌더 강의가 있었고 고민도 하지 않고 택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 강의를 실제로 들으면서 블렌더라는 툴 하나로도 정말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까지 기본 2d 프로그램만 써왔어서 평면적인 걸로만 작업을 하다가 블렌더를 통해서 평면적인 것 뿐만아니라 입체적인 모든 것을 구현하는 재미를 느꼈다. 특히 가장 흥미롭게 배웠던 부분이 카메라 구도를 잡고 재질을 넣으며 브랜드 목업을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평소에 브랜딩에 관심이 많은 나라서 목업을 어떤식으로 제작하고 디자인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다.

(3) 이 강의만의 장점 (ex. 강사님의 강의력, 커리큘럼 등)

이 강의는는 3D 그래픽 디자이너 김희연 강사님, 3D 모션 디자이너 김경홍 강사님, 3D 캐릭터 아티스트 호범 강사님 강의로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나는 김희연 강사님의 수업이 내가 배우고 싶은 방향과 일치하여 흥미로웠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경홍 강사님은 모션그래픽을 위주로, 호범 강사님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고 두 강사님의 수업도 체계적이며 높은 강의력을 보여주신 것 같았다. 난이도는 김경홍 강사님 수업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고 강의자체의 커리큘럼이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게끔 굉장히 짜임새 있다고 느껴졌다.

일단 김희연 강사님 강의에서는 무빙포스터를 제일 재밌게 배웠다. 파티클이나 각각의 효과를 사용해서 상상하던것들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다. 김경홍 강사님의 모션 그래픽 수업은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가장 높게 느껴졌다. 익숙하지 않은 개념들과 연산 위주의 노드 구성 방식 때문에 초반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강사님의 차분한 설명 덕분에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강의가 단순히 따라 하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모션 디자인의 활용 방식까지 알려주셔서 실무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호범 강사님의 캐릭터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수업 역시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인물 캐릭터를 다루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입체적인 얼굴, 표정, 옷 디테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캐릭터 제작의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눈썹과 입의 형태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캐릭터 한 명을 탄생시키는 데 얼마나 많은 정성과 기술이 들어가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이 강의는 단순히 툴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에 가까운 방식으로 블렌더를 다루며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강의 수는 생각보다 많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고 각 파트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자막 부분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발음이 정확하게 인식되지 않아 자막에 잘못된 단축키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점 때문에 초반에는 혼란스럽고 진행이 더뎌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강의였고, 실력 향상은 물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4)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이 강의는 블렌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게 구성된 강의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블렌더 완전 초보로 시작했지만, 이 강의를 들으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강사님이 기초부터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팁들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특히 이 강의는 단순히 블렌더 기능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서로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작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치 다른 툴을 배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창작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그래픽 디자인, 모션 그래픽, 3D 캐릭터 제작 등 시각적으로 무언가를 창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분명히 실력 향상과 함께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무엇인지?

원래 환급챌린지 강의 선택할때 그래픽 디자인과 AI 중 어떤 강의를 들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후기와 수강생 평이 좋은 블렌더 환급 챌린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AI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에는 AI가 디자인이나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그쪽 강의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들을 익히고 싶다. 또, 일러스트나 포토샵을 활용한 시각디자인 강의도 듣고 싶다. 특히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디자인, 목업 등 내가 평소에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 실무 디자인 능력을 키우고 내 디자인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기회를 갖고 싶다. 다음 강의는 좀 더 나의 흥미와 커리어를 연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해볼 계획이다.


(6) 앞으로의 계획 (ex. 커리어 목표, 이직 목표, 자기계발 목표 등)

나는 이번 환급챌린지로 정말 많은 걸 얻어 가는 것 같다. 단순히 블렌더를 다루는 실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맨날맨날 들으면서 스스로 강의 정리하고 배우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굉장히 성장함을 느꼈다. 솔직히 처음 시작할 때는 의지가 넘쳤지만 생각보다 두달간 매일매일 듣고 공부한다는 행위 자체가 쉽지 않았다. 어떤 공간에나를 끌어줄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가 이끌어 가고 나혼자서 해나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지막즈음에는 정말 하기 귀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강의가 다른 강의보다 강의 수가 정말 많다. 강의수가 60일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강의 수가 100개도 더 넘었다.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하루에 여섯강의도 듣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더 포기하고 싶고 힘들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그 모든걸 이겨내고 미션을 성공해서 그런가 더욱더 뿌듯하고 다른 어려운 것들도 쉽게 해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이 수업을 통해서 내가 이쪽으로 흥미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 시작할떄는 이길이 맞는가 많이 긴가민가 했다. 잘한는 사람도 너무 많고 툴 다루기도 어렵고 하니까 처음 시작하기가 두려웠는데 막상 해보니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재밌고 흥미로웠다.

이번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모델링, 텍스처링, 리깅, 애니메이션, 컴포지팅까지 전반적인 파이프라인을 배웠기 때문에, 이제는 내 세계관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구성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단순한 결과물 모음이 아닌, 하나의 컨셉과 스토리를 담은 작업들을 통해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 나만의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그 캐릭터가 움직이고 살아있는 듯한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비주얼을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챌린지를 하면서 느낀 것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건 작은 반복과 꾸준함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블렌더 외에 후반작업에서 쓰이는 After Effects나 게임 연동을 위한 Unity 등으로 툴 범위를 확장해볼 계획이다. 또한, Midjourney나 ChatGPT와 같은 AI 툴과 3D 툴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지 연구해보고 싶다. 실제 강의에서도 블렌더 애드온을 직접 만드는 경험을 했는데, 이걸 확장해서 나만의 툴 조합으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탐색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경험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내 루틴에 창작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목표다. 매주 새로운 3D 작업을 하나씩 해보거나, 짧은 모션 클립이라도 꾸준히 업로드해볼 생각이다. 나만의 스타일과 시선을 키우기 위해 전시회나 레퍼런스 수집도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

이번 환급 챌린지는 단순한 강의 수료가 아니라,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배우고 성장하는지를 실험하고 검증하는 시간 같았다. 그리고 그 결과 나는 해냈다. 앞으로 이 경험을 기반으로, 더 나은 작업자이자 창작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 도전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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