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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빛과 색감이 살아있는 동화같은 캐릭터 아트웍 강의 최종 후기

2025.09.06 23:37 작성

(1) 강의장 내 마이페이지 수강 기록 캡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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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기록)



(2) 공부 인증샷 3장 이상 (ex. Before/After, 필기, 작업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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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작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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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터 작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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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1.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내가 환급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강의를 듣고 수료하는 것에서 끝내려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스스로를 다잡고 꾸준히 무엇인가를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꾸준함이라는 부분에서 늘 부족함을 느껴왔다. 새로운 걸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며칠만 지나도 흐름이 끊기고, 하루 이틀 빠지면 다시 시작하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포기하곤 했다. 책을 사놓고도 며칠 못 가서 덮어버린 적도 너무 많았고, 강의는 많이 사놓았는데 처음 몇 개만 보고 안 보고 미루는 경우가 잦았다. 웹툰이나 일러스트 쪽을 공부한다고 책을 여러 권 산 것이 아직도 집에는 새 책으로 남아 있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스스로도 ‘내가 의지가 약한가, 왜 끝까지 승부를 보지 못하는 거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그 틀을 깨고 싶었다. 그래서 환급 챌린지라는 수단이 필요했다. 단순히 강의만 듣는 게 아니라 매일 필기하고 사진 찍고 실습하는 이런 경험들이 나에게는 강한 자극이 되었다. 물론 환급이라는 금전적 보상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라는 경험 자체를 얻고 싶었다.

매일 강의를 듣고 기록을 남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떤 날은 집에 오자마자 자고 싶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 왔을 때는 씻기도 힘들 정도로 피곤했지만 챌린지라는 수단 덕분에 도망칠 수 없었고, 억지로라도 강의를 열고 들어야 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억지로 시작했던 날에도 결국 마무리하고 나면 뿌듯함이 훨씬 더 컸다는 점이다. ‘오늘도 빠지지 않고 했다’라는 성취감은 작은 것이었지만 매일 반복되면서 점점 커졌다.

이런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처음에는 잘하는 것보다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냥 해야 한다는 것을. 환급 챌린지 덕분에 나는 단순히 강의를 수강만 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 아니라, 다른 헬스나 공부로도 습관이 잡히기 시작했고 늦게까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학습하고 과제를 정리하는 흐름이 몸에 배었다. 결국 내가 처음에 참여를 생각했던 이유처럼 이루어지기 시작해서 좋았고, 역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2. 왜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이번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어릴 적부터 캐릭터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이다.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곤 했고, 그걸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혼자 뿌듯해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언젠가는 나도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2D로 캐릭터를 그리고 있었지만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다. 3D를 배우면 훨씬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나 프로젝트가 많을 텐데 라는 생각이 어느샌가부터 강하게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배워야지 생각만 하다가 3D 프로그램도 너무 많아서 유튜브에 서치도 해보고 어떤 게 좋은지 계속 검색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게 3D 프로그램인 C4D였다. 여러 가지 툴이 있었지만 특히 C4D에 관심이 간 건, 초보자도 접근하기 쉽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C4D를 많이 인정해준다는 것이었다. 다른 툴들은 너무 복잡해서 입문 단계에서 좌절하기 쉽지만, C4D는 비교적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조였다. 게다가 캐릭터 제작과 특히 모션 작업에서 블렌더보다 특출나다는 평이 많아 업계 쪽에서 많이 쓰인다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이번 강의는 단순히 툴의 버튼을 나열하는 강의가 아니었다. 기초적인 조작부터 시작해 캐릭터 모델링, 텍스처링, 그리고 간단한 모션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내가 딱 원하던 과정이 다 있던 것이었다. 강의를 통해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와 있었는데, 그 결과물을 보자마자 너무 설레었다.

실제로 강의를 들으면서 얻은 건 상상 이상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구체를 늘리고 줄이는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모델링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고, 좌표를 활용해 오브젝트를 정확하게 배치하는 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었다. 또 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레이어를 정리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습관, 라이팅을 통해 장면의 분위기를 크게 바꾸는 법, 텍스처를 입혀 사실감을 더하는 과정까지 하나하나가 새로웠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라이팅과 텍스처였다. 단순히 캐릭터를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빛을 어디에 주고 구도는 어떻게 잡으며, 특히 깔끔하게 정리해 나가면서 만드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전에는 그저 멋있다고만 생각했던 3D 작품들이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설레었고, 페이지에 나와 있는 결과물을 보고 나는 100% 확신을 하게 되었다.

3. 이 강의만의 장점 (ex. 강사님의 강의력, 커리큘럼 등)


이 강의가 특별한 이유는 선생님의 태도나 여러모로 육각형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목소리 톤이 편안하고 발음이 명확해 장시간 들어도 피로감이 덜했고, 설명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단순히 “이 기능을 이렇게 씁니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왜 이 기능을 써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효과적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훨씬 이해가 쉬웠다.

예를 들어 단순히 결과물만을 위해서 혼자 막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초보자의 시선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하나하나 다 짚어주셨다. 다음 강의에 전 강의에 나왔던 내용도 어떻게 보면 스킵할 수도 있는데, 나올 때마다 다 설명해주시고 다시 반복해주셨다. 이런 식의 가르침 덕분에 단순히 따라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한 상태로 배울 수 있었다.

커리큘럼도 정말 체계적이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다 보면 어느새 응용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된다. 중간에 갑자기 어려워져서 포기하게 만드는 구간이 없고, 모든 과정을 쉽게 설명해주시면서 계속 반복해서 알려주시니까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강의 하나만 완주해도 기초와 응용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실습 가능한 구조라는 점이다. 단순히 보여주고 끝이 아니라, 직접 따라 하면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이 높아졌다.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강의를 듣고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 느낀 성취감은 정말 컸다. 내가 상상한 걸 실제 화면에 구현했다는 사실이 계속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

4.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나는 이 강의를 캐릭터 그리기를 좋아하고, 나처럼 어딘가 벽에 부딪히고 3D를 배우고는 싶은데 막막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그림만 그려봤던 사람도,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던 사람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C4D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인터페이스가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점점 친숙해지고, 어느새 툴을 비교적 자유롭게 쓰게 되며 막막했던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이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기초를 다시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초를 대충 아는 것과 제대로 배우는 건 큰 차이가 있고, 이 강의는 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2D를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취업이나 진로 준비에도 변별력이 생기고 좋을 것 같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무엇인지?


이번 과정을 통해 3D의 기본을 알고 좋은 경험을 했지만, 웹툰 쪽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해 웹툰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고, 아니면 캐릭터 모델링 쪽으로 강한 또 다른 툴, 요즘 대세인 블렌더 강의도 경험해보고 싶다. 특히 캐리그로우 작가님의 블렌더 강의는 캐릭터 모델링과 기본적인 모션들이 나와 있어서, 이번에 배운 C4D와 비슷한 맥락의 커리큘럼이라 기회가 된다면 이 강의도 꼭 들어보고 싶다. 정확히 어떤 강의인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2D를 움직일 수 있는 애프터 이펙트 강의도 듣고 싶다.

여러 툴을 경험하면서 느낀 건, 한 가지 툴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접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2D와 3D를 적당히 섞어가면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고, 계속 발전하며 나를 성장시키고 싶다.

6. 앞으로의 계획 (ex. 커리어 목표, 이직 목표, 자기계발 목표 등)


앞으로는 이번 강의에서 배운 걸 토대로 꾸준히 캐릭터를 제작하고, 포트폴리오를 채워갈 계획이다.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계속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다. SNS에 작품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발전해가고 싶다. 언젠가는 캐릭터 디자인이나 3D 관련 업계에 취업하고, 내가 원하는 실력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꿈이자 목표이다.

아직은 기초 단계라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해서든 또 다른 강의를 통해서든 어떤 방법으로든 심화 과정까지 이어서 배우고 싶다. 툴을 찾지 않고도 내가 숙달이 되어, 남들이 보면 쉬운 작업처럼 보이게 타다닥 하면 나오는 경지까지 가보고 싶다. 이런 스킬들로 나만의 캐릭터들이 모여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그것으로 인정을 받아 자기 만족과 어느 정도의 명예까지 얻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지금 다져진 습관을 잊지 말고 계속 꾸준히 유지하며, 현재 떠올리는 높지만 높은 목표들을 하나하나 이뤄가며 성장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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