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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지식관리 끝판왕, 옵시디언 바이블 by 구요한 교수 강의 최종 후기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1.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어느 날 문득, 산더미처럼 쌓이고만 있는 정보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 이거 다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폰을 만지다가 나중에 다시 봐야지 하며 카톡에 보내놓고, 구글 시트에 저장해놓고 북마크 해놓은 링크만해도 다시 볼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쌓이고 있던 참이였습니다.
요즘처럼 AI가 대세인 시대, 구글 제미나이나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며 마침 제가 생성하고 있는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그냥 스크랩식으로 쌓아둬서는 답이 안 나오겠다 싶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옵시디언이 뭔지 알고는 있는데.. 제텐카스텔? 카스테라는 알겠는데... 무슨 메모방법이 있다고 해서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죄다 단편적이며 유료 강의를 유도하는 도움되지 않는 강의들만 있었습니다.
패캠에서 강의를 결제할까 말까 며칠 고민만 하다 우연히 환급 챌린지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 이거 운명인가? 사실 환급반 개설 되면 들어야지 하며 기다린건 안비밀!!!
이미 결제 버튼에 손이 간 순간, 눈은 반쯤 감겼고… 챌린지 환급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 “내 자존심”의 문제로 변질된 거죠. 이왕 시작한 거, 직접 나만의 지식 창고도 제대로 꾸려보고, 환급까지 거머쥐는걸 기대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제세 공과금 22% 제하고 받는건 모두 아셔야해요!!! 환급반의 변하지 않는 비밀.. 제세 공과금 제외 환급.. 그리고 도전해보기 전에는 쉬워보이는 치명적인 환급미션 들이 있다는걸 뒤로하고 나를 믿고 결제 완료!!!
2. 왜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 나만의 인생 DB와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을 갖고 싶다!’라는 단순하지만 간절한 목표 하나로 옵시디언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간절하다기 보다는 좀 더 편리하게 링크들과 정보를 정리 분류하는것이 목표였습니다. 수십 개의 메모앱과 각종 툴을 써보다가도, 결국 자료는 흩어지고 관리가 헛헛해지는 현실을 매번 경험했거든요. 그리고 생성형 LLM 툴들을 사용하다보면 정보는 무한대로 생성되는데... 버려지는 정보도 무한대, 그리고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다면 잊혀지는 정보 또한 무한대입니다.
작업물 1 : 옵시디언 강의 목차 링크 삽입 / 학습 자료 커스텀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내 손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강의 소개 페이지를 보는 내내, 다양한 LLM 모델을 시연하고, 최첨단 자동화와 연동 방법을 소개하는 강사님의 모습에 솔깃했죠. “아, 저렇게만 하면 나도 기록의 신이 되는 거 아니야?” 싶었습니다. 실제로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엔 강사님이 하나하나 보여주는 고급 세팅과 멋진 플러그인, 다양한 AI 활용법에 ‘와, 이게 진짜 가능하구나!’ 감탄도 많이 했습니다. 구요한 강사님도 나름 본인의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멋졌습니다.
실제로 얻은것 : 데이터를 목차화 하고, DB화 할 수 있는 능력(까지는 아니고, 가능성)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며 현실적인 부분이 또렷하게 보이더군요. 멋진 툴과 기능도 결국 ‘내 일상에서, 내가 쉽게 쓸 수 있는 습관’을 만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결국 모든 세팅과 기록, 관리까지 궁극적으로는 내 손과 머리에서 나와야 한다는 뼈아픈 진실을 체감했습니다. 남의 시스템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 속도내지 않고도 내 생활 패턴에 맞게 소화해서 꾸준히 쌓아가는 게 훨씬 의미 있다는 것도 알게 됐죠.
강의로 얻은 것 : 나의 정보를 그래프 뷰로 링크시키기(아직은 이 기능의 정체? 또는 활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여주기식 비주얼적인 기능보다는 실용적인 기능을 선호하는 성향의 차이)
작업물 2 : 메모 연결하기
강의가 보여준 화려함과 최신 트렌드는 동기부여로 삼고, 한편으로는 ‘툴에 휘둘리지 말고 AI에 의존적이 되지 말자’라는 교훈도 함께 얻었습니다. 이젠 적당한 ‘AI 거리두기’로 내 스타일에 맞게, 무리 없이 실천 가능한 기록 습관을 만드는 게 훨씬 실용적이고 오래가는 지름길이란 걸 확실히 느꼈어요.
3. 이 강의만의 장점 (ex. 강사님의 강의력, 커리큘럼 등)
이 강의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한꺼번에 ‘정보 폭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정보를 정제하고 간결하게 관리하고 싶은맘으로 시작했는데... 정보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메모를 위해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는 이상한 루프에 빠져버렸습니다.
진짜 옵시디언 마니아가 직접 전해주는 실전 노하우와 플러그인, AI 자동화부터 노트 연결까지, 기존에 “이런 것도 가능해?” 싶은 신기한 기능들을 한 번에 쭉 훑을 수 있어요. 강사님이 옵시디언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셔서, “와, 진짜 본업이 옵시디언 그 잡채인가?” 하는 생각도 절로 들었습니다.
작업물 3 : 옵시디언 학습링크 및 체크 박스, 일정 관리 툴 기능 삽
수업을 듣다 보면 마치 내가 노트계의 종합선물세트를 언박싱하는 느낌? 그러면서도 강사님의 최신 트렌드 리서치와 현장감 있는 설명에 ‘예전 클래스ooo에서 느꼈던 지루함’은 싸그리 사라졌죠. 다만 이게 또 지나치면 ‘TMI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워낙 다채로운 꿀팁들이 쏟아져서 따라가다가 나도 모르게 머릿속이 옵시디언 그래프 뷰처럼 복잡하게 꼬일 수도 있으니, 필요한 부분만 골라 차근차근 소화하는 게 포인트! 정보가 풍성하다는 건 분명 강의 최대의 장점이지만, 자기 페이스대로 활용하기가 제일 중요한 팁인 것 같아요.
4.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이 강의는 IT 비전공자이면서 ‘AI 좀 써보고 싶다’ 혹은 ‘코딩이 뭐야?’ 하는 분들께 제격입니다. 우리팀의 서열 넘버2 과장에게 이제 코딩 공부좀 해서 업무에 적용해야하는거 아냐? 물어봤더니... 실제로 돌아온 대답입니다.
"코딩이 뭐예요?"
그 질문에 저 또한 말잇못하고 오열했습니다.ㅜ
실제 현업 엔지니어나 전공자들은 이미 자기만의 시스템과 툴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지만, 신기술에 호기심 많고 정보 정리에 갈증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단계별 팁부터 자동화 실전까지 두루 익힐 수 있어요. 특히 회사에서 데이터나 보고서, 회의 메모 등 업무 자료가 늘 산더미인데 손쉽게 정리하고 싶었던 분, 프리랜서로 다양한 클라이언트 자료와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었던 분, 꾸준히 자기계발에 몰입하는 분들에게 실속 있는 강의입니다.
그 대신 학생분들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자칫 메모의 미로에 빠져버리거나, “자동화를 위한 수동작업의 굴레”에서 허우적거릴 수도 있어서요. 꼭 필요한 정보만, 내 일상에 실용적으로 적용할 용기와 여유가 있다면 더욱 좋겠죠. 효율적인 정보 관리, 생산성에 진심인 직장인과 자기계발러들에겐 추천 200% 드리고 싶습니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무엇인지?
다음 타깃은 단연 n8n 자동화 강의입니다. “n8n 하나로 AI 자동화 끝내기” 같은 강의만 나와도 바로 결제하고 수강할 거예요. 회사든 개인 취미든, 일과 인생을 조금 더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자동화 루틴 세팅에 제대로 빠져보고 싶거든요. 특히 요즘은 회사에서도 반복 업무를 줄이고, 취향 데이터나 아이디어 관리까지 한꺼번에 자동화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또 회계에 슬슬 관심이 생겨 유튜브에서 빵빵 터지는 권오상 회계사님의 강의를 보고 있었는데, 숫자와 기록을 한 번에 다루는 회계 마인드까지 익히면 내 인생의 생산성과 관리, 그리고 성장까지 삼위일체로 맞아떨어질 것 같아 강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음 강의는 꼭 효율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전부 잡는 과정이길 고대합니다.
6. 앞으로의 계획 (ex. 커리어 목표, 이직 목표, 자기계발 목표 등)
“회사는 이제부터 재밌어질 거야!” 이런 각오로 기록 정리와 동시에 업무 몰입도를 올리는 중입니다. 사실 재미있다는것의 의미는... 그 동안 단순 반복 업무, 기억 용량의 한계로 했던 삽질.. 등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쌓인 업무와 데이터 들을 다 자동화 시켜놓으면!!!
모든걸 자동화 시킨다면!!
일이 더 생기는 기적의 직장인
자동화 업무 처리는 비밀로 할래요
옵시디언 사용 덕에 늘 밀리던 강의 리뷰도 정기적으로 소화하는 루틴을 만들었고, 앞으로는 n8n 자동화나 LLM 활용법까지 확장해 한 단계 더 성장하려고 해요. 적응력 좋은 ‘진화형 직장인’이 되는 게 소박한 야망입니다.
진짜 야심찬 꿈이 있다면, 언젠가는 업무 대부분을 자동화시켜 “나는 일 안 해도 되는 마법 같은 상황!”을 만들어 보는 것. 물론 현실은 자동화를 적용할수록 일이 더 생기는 ‘직장인의 기적의 공식’에 가까웠지만요. 완전히 자동화된 내 업무처리를 어디까지 비밀로 할 수 있을지는… 그건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어쨌든 옵시디언을 쓰기 시작한 뒤로 아직은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서 다른 메모툴인 록식을 사용 중이지만, n8n이나 LLM 같은 신기술로 한 단계씩 레벨업하는 재미를 기대해봅니다. 지금처럼 신기술이 쏟아지는 때에 유행 따라가기보다는, 적응력 좋은 ‘진화형 직장인’이 되겠다는 (소박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목표가 생겼어요.
앞으로 이직을 하든, 1인 기업에 도전하든, 지금 회사에서 한 단계 올라서든, 이 모든 여정의 중심에는 “내 데이터”와 “나만의 루틴”이 굳건히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환급 미션하느라 진땀 좀 뺐던 것도 사실인데, (환급 미션때문에 폭풍 후회한 것은 안 비밀 ㅜ)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기록과 자기계발이 이제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재미와 성취의 도구가 된 걸 제대로,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수와 실패, 좌충우돌마저 내 인생의 컨텐츠로 남기면서, 유쾌하고 기발한 배우는 습관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이왕이면 회사도, 나도, 내 기록도 점점 더 ‘재미’로 가득 채우는 진짜 직장인으로 남고 싶은 요즘입니다.
https://fastcampus.info/4kQ0A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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