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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FULL 프로세스로 끝나는 UX/UI 디자인 강의 최종 후기

2025.09.09 23:3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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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사실, 우리가 온라인 강의를 선택하지 않고 오프라인 강의를 선택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로 꼽자면 "듣지 않는 것"입니다. 돈 주고 강의를 구매해도, 스스로 끝까지 혹은 강의를 구매한 값어치는 할 만큼은 들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확답을 못하면 온라인 강의 구매에 망설여지게 됩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니 망설이게 됩니다.

챌린지는 말 그대로 며칠 동안의 기한을 두어 하는 도전이고, 돈이 걸렸으니 억지로라도 동기부여가 되어 강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챌린지에 성공한다면 강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해결과 강의를 꾸준히 들음으로써 얻어가는게 많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 챌린지의 정식 명칭이 "50일의 기적 AI환급반"인데, 사실 AI라고 명칭을 붙인 이유는 약 2주(?) 정도 AI와 관련된 강의를 선택하면 들을 수 있는 수강권도 보너스로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AI라는 명칭을 굳이 붙인 이유는 순전히 광고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제가 얻은 미드저니 수강권의 수강기한 마감이 다가오자 "헉 강의 사라지기 전에 들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급하게 미드저니 구독하고 따라하면서 배우게 되더라구요. 크게 좋은 강의도 아니었고, 전문 AI강의 뭐 이런것도 아니었지만 항상 비싸다고 생각하여 구독하지 못한 AI를 학습하게 되는 스타트를 끊은 건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 왜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인지)

강의가 좀 최신작이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겠다, 특히 클론 디자인을 통해 피그마도 많이 배우고 디자인의 간격 감각을 기를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다지 최신 강의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또한, 강사님이 이렇게 많으신 줄 몰랐습니다. 이 강의가 작은 클립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아마 80시간 정도가 전체 강의 시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미처 몰랐던 건데, 그래서 그런지 강사분이 나눠져서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바톤터치하며 자연스럽게 넘기는 게 아니라, 어떤 분은 UX이론 위주로 어떤 분은 피그마 위주로 가르치셔서 처음 다른 강사님이 나와 흐름이 끊겼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첫인상은 당황할 때가 많았고 벅차다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론 좋았습니다.

어떤 게 부족한지를 알고 배우고자 하는게 항상 배워야 하는 사람의 숙명(?)이지만, 사실 배움이 부족한 사람은 뭘 배워야 하는지 모릅니다...ㅠ 그래서 강사분이 바뀌고 UX이론에 대해 갑자기 가르치셨을 때는 당황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나한테 필요한 강의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해외 디자이너 분이 등장하실 땐 설명하는게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고 생각될 때가 있었지만 좀 더 넓은 견해를 알려주신단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공부했습니다.

3. 이 강의만의 장점(ex. 강사님의 강의력, 커리큘럼 등)

해당 UX/UI 강의를 꾸준히 들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자면... 강사님이 여러 분이다 보니 확실히 스타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제 학습 성향에 잘 맞고, 또 어떤 분은 조금 덜 맞고 그럽니다. 강사님의 강의력에는 큰 차이가 없고, 그냥 제 스타일과 강사님 스타일이 잘 맞고 덜 맞고의 차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는 두 분의 강사님 강의를 들어봤는데, 한 분의 경우에는 피그마를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혼자서 진행하는 듯한 템포가 있어서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다른 강사님의 경우는 해외 디자이너시기 때문에 말씀하시는게 쉬운 내용을 어렵게 말씀하신다고 느낄 때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친절하게 과정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차근차근 템포를 맞춰서 예시 여러개 들어서 주제에 맞게 설명할 자료들을 잘 가져오셔서 오히려 일반적인 UX이론 강의보다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물론 두 스타일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첫 번째 강사분은 특히 UI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고, 두 번째 강사분은 UX이론을 사례를 최신사례부터 해외사례까지 여러 개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Part2를 수강 중인데, 이 강의가 Part8까지 구성되어 있어서 아직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나 싶지만ㅠ, 어쨌든 최종 후기를 작성해야 하니..

중간 단계까지 들어본 입장에서는,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강사가 제 스타일에 딱 맞을 수는 없겠지만, 여러 명 중에서 나와 잘 맞는 강사가 반드시 한 분쯤은 있다는 게 든든합니다. 그래서 수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강의를 쭉 들어보면 본인과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강의를 구매하시는 입장에서는 한 분이라도 마음에 안들어서 못듣게 되면 손해 아니야?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있지 마세요, 강의는 5시간만 들어도 인생의 이득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은 강의가 단순히 툴 활용법만 다루는 게 아니라, 실제 실무에서 고민해야 할 UX/UI 설계 맥락을 함께 짚어준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따라 그리기식 수업이 아니라 “왜 이런 화면 구성이 필요한지, 어떤 사용자 경험을 염두에 둔 것인지”를 설명해주니까 이해가 깊어집니다. 저처럼 데이터 기반 분석에도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설명이 특히 유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강의라는 점도 장점이에요. 제 속도에 맞춰 멈추고 다시 볼 수 있고, 필요한 부분은 캡처해서 정리할 수도 있거든요. 저는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되는 노트칸에 강의 필기를 했지만, 노션에다가 따로 옮겨 적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내용을 확인하고 복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만약, 오프라인 수업이었다면 놓쳤을 디테일들을 반복 학습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게 꽤 큰 메리트였습니다. (저는 강의를 들어도 자주 잊거든요...) 강의 커리큘럼도 체계적이라서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이 예상되니 학습 동기 부여도 되고요. 아직 Part2지만, 뒤로 갈수록 새로운 도장 깨는 느낌이라 끝까지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4.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첫 번째 강사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천천히 설명해주시다가 뒤로 갈수록 속도가 빨라져서 집중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디자인 과정을 보여주시면서 실무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업이 진행되는지 감각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점은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강사님의 장단점을 합쳐보면, 피그마 기본 강의를 어느 정도(약 70% 이상) 들어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이 강의를 듣고 싶다면 패스트캠퍼스 내부에 강의 속도 조절이 가능하니 0.8정도로 하고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강사분은 UX 이론을 주로 다루시는데, 해외 디자이너이셔서 글로벌 자료를 많이 활용하십니다. 처음에는 “나는 국내 디자이너가 될 텐데 이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결국 아마존, 타오바오처럼 익숙한 사례들을 들어주셔서 오히려 흥미가 가고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히 이론만 나열하며 간단한 사례로 주익식 UX이론 강의를 펼치시는 분들도 계신데, 해당 강사분은 본인의 경험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시다 보니 전문성과 신뢰감이 느껴 믿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템포도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지 않아서 1.0속도로 적당하게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강사분은 UX 이론에 대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강사님의 강의 장단점을 취합해보면 이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꾸준히 들을 자신이 있는 UX/UI 디자이너 취업 희망자입니다. 여러 강사님의 다양한 스타일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8분이 계시는데 적어도 한 분은 나와 맞겠지? 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들어볼 만 합니다. 또한, 강사님마다 스타일 차이가 뚜렷하다 보니, 듣다 보면 분명히 본인한테 맞는 강사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강의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결국에는 온라인 강의이다보니 그 부분을 다시 반복해서 듣다 보면 이해가 됩니다. 저도 노션으로 정리하면서 중간중간 강의를 다시 듣고 있는데, 지금이 훨씬 더 잘 이해되고 재밌습니다.

강의를 무작정 다 외우기보다 이해하겠다 라는 정도로 강의를 보면 좋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필기를 하고, 만약 피그마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게 있다면 유투브나 블로그로 찾아서 기록하면서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강의를 듣고 많은 내용을 잊어버리게 되더라도, 피그마 기능은 또 쓰게 돼서 기록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그마를 주로 배우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피그마를 배우고 싶다면 [46개 실습으로 손에 익히는 피그마 & 포토샵 실무 트레이닝] 이걸 들으세요. 이건 강추합니다. 하지만! 이 강의가 현재 피그마 업데이트 기준으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니..이건 감안하고 들으셔야 합니다. 저는 검색하면서 찾아서 공부했는데, 번거롭긴 해도 기억에 오래 남아서 좋았습니다. 만약 강의에 나오는 피그마가 최신버전이 아니라 헷갈릴게 걱정된다면, [모두를 위한 피그마119개 실습으로 완전 정복] 이걸 들으세요. 이 강의가 패스트캠퍼스 Pick이기도 하고, 제가 이 강사분 인스타 팔로우하고 있는데 잘 가르치실 거라 확신합니다. 물론 이 강의도 강사님이 여러 분이셔서 당황할 수도 있다는 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무엇인지?

[쉿! 디자이너도 몰래 듣는 에이핫의 그래픽 디자인 감각 트레이닝] 혹은 [플러스엑스 UI디자인 실무 마스터 패키지 & 플러스엑스 UX 실무 마스터 패키지]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에이핫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이 분 책을 사서 실시간 강의를 들어본 적도 있으니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기초적인 디자인의 원리에 대해서 잘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UX/UI 관련해서는...플러스엑스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플러스엑스 강의가 정말 비싼데, 꾸준히 상위에 노출되는 걸 보면 광고 아닌가?의심되다가도 듣고 싶어지게 되더라구요. 강의 상세 설명을 보면 좋은 강의일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이만큼 거액을 투자할 만한 강의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워서. 패스트캠퍼스도 미리보기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제 강의는 그만 하산하고, 기존에 구매한 강의들을 잘 듣고 혼자 실습해보고 프로젝트를 만들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러닝타임이 좀 덜 긴 강의들로 골라봤습니다.ㅎ

6. 앞으로의 계획(ex. 커리어 목표, 이직 목표, 자기계발 목표 등)

앞으로는 UX/UI디자이너 취업 성공하는게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포트폴리오도 갈아야 하고, 프로젝트도 새로 만들고 앞으로 바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챌린지가 끝나고, 이제는 프로젝트 제작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디자인이 주전공인 분들과 디자인을 하려 하니, 계속 부족하다고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ㅠ 그래도 남은 여유분의 시간동안 패스트캠퍼스의 해당 강의 보면서 이론이랑 실전연습이랑 같이 준비해가려 합니다.

아마 이번 가을, 겨울동안은 쳐박혀서 프로젝트 하고...스터디 하고 배우고 강의듣고 이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래 계획은 이렇지만, 그냥 로또나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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