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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전문가도 몰래 쓰는 ChatGPT×Claude 글쓰기 강의 최종 후기
50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50일. 정말 생각보다 길고도 짧았던 시간이었다.
매일 강의를 듣고, 실습하고, 블로그를 작성하는 일상이 이제 막을 내렸다.
나는 돌이켜보면, 한번도 이런 장기 챌린지를 꾸준히 해본 적이 없었다.
PM으로 일하면서, 반복되는 마감에 공부든 일이든 벼락치기가 버릇처럼 익숙해져만가고 있었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었다.
나는 이번 강의 챌린지를 핑계삼아서라도, 다시 습관을 만들고 루틴을 만들며 나를 다시 일으켜야만 했다.
1. 환급챌린지에 참여한 이유는
위에서 말한 거창한 이유를 차치하고,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환급이 목적이었다.
환급을 목적으로 하다보면 어떻게든 공부도 되고 도움이 되겠지 생각하며 참여했다,
PM으로 5년째 일하면서 자기계발의 필요성은 항상 느꼈지만, 퇴근 후엔 늘 미루기만 했다. 유튜브로 무료 강의도 많이 봤지만, 체계적으로 끝까지 완주한 적은 없었다. 환급챌린지는 매일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강제성이 있었고, 이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동기부여가 됐다.또한, 무엇보다 AI 시대에 더이상 뒤처지고 싶지 않았다. 주변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해 뭐도 했더라 뭐도 하더라 얘기를 할 때마다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 있는 내가 부끄러웠다.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AI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뭔가 50일이 지나면 달라진 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2.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을 얻고 싶었나
처음 강의 소개를 봤을 때 눈에 띈 문구가 "전문가도 몰래 쓰는"이었다. 인공지능 친구들을 단순히 질문-답변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던 나에게, AI와 자동화를 조합해서 사용한다는 개념 자체가 신선했다.
특히 Make를 활용한 자동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실제로 회사에서 우리 팀은 블로그를 운영하며, LinkedIn과 각종 SNS를 관리한다. 이 모든 걸 수동으로 하느라 팀원들이 정작 중요한 전반적 기획에는 시간을 못 쓰고 있었다. 이 강의를 통해 콘텐츠 생성과 배포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팀 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실제로 얻은 것은
실제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나에겐 큰 변화가 있었다.
단순히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도구 사용법을 배운 게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사고방식 자체가 바뀌었다.
첫째, ChatGPT와 Claude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각 인공지능마다 어떤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성과 초안 작성에, 또 어떤 것은 긴 문서 작성과 논리적 구조화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실습을 통해 체득했다. 이제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작성할 때 ChatGPT로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Claude로 체계적인 문서를 완성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했다.
둘째,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RSS 피드 → AI 가공 → SNS 자동 배포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실제로 만들고 시험삼아 운영 중이다. 이전에는 매일 1-2시간씩 걸리던 포스팅 작업을 완전 자동화해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셋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이 향상됐다. 막연하게 질문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구조화된 프롬프트를 작성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정확하게 얻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업무 보고서나 제안서 작성 시 AI를 활용한 초안 작성 시간이 80% 이상 단축됐다.
3. 이 강의만의 장점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이론보다 실습 위주로 구성된 점이 가장 좋았다. 매 강의마다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특히 실무 중심이다 보니 팀에 바로 적용하기 쉬웠다. 뉴스레터 자동화,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 LinkedIn 콘텐츠 생성 등은 수강 다음 날 바로 팀 동료들에게 소개했을 정도로 실용적이었다.
단계별 학습 구조
처음엔 ChatGPT와 Claude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두 AI를 조합하는 방법, 그리고 Make를 활용한 자동화까지 단계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갔다. 덕분에 기술적 배경이 없는 나도 따라갈 수 있었다.
강사님의 현실적인 접근
강사님이 실제 업무에서 겪는 문제들을 예시로 들어주신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활용하면 된다"는 식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셔서, 막막하지 않고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특히 AI의 한계점도 명확히 짚어주시고, 무조건적인 의존보다는 도구로서 활용하는 방법을 강조하신 점이 좋았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AI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강의 내용이 최신화가 잘 되어 있던 점이 좋았다. 특히 수강 중에도 강사님의 링크드인 등을 통해서 새로운 기능이나 팁이 추가되어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4. 이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콘텐츠 제작에 시간을 많이 쓰는 마케터
매일 블로그, SNS, 뉴스레터를 작성해야 하는 마케터라면 필수 수강을 권한다.
콘텐츠 생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도 품질은 오히려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여러 채널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1인 마케터나 소규모 팀에게는 정말 와닿는 강의가 될 것이다.
반복 업무에 지친 기획자/PM
이건 딱 나다. 보고서, 제안서, 회의록 등 문서 작업이 많은 직군이라면 꼭 들어보길 권한다.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자동화로 창의적인 기획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나처럼 개발 지식이 없어도 Make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AI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직장인
단순히 ChatGPT를 검색 도구로만 사용하고 있다면, 이 강의를 통해 AI 활용의 새로운 차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AI를 조합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스킬이 될 것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사람
블로그나 뉴스레터로 부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혼자서도 여러 채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
이번 강의를 통해 자동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다음으로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관련 강의를 듣고 싶다.
현재 내가 구축하고 있는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조회수, 참여율, 전환율 등)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또한 이미지와 영상 생성 AI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동화 강의도 관심이 많다. 텍스트 콘텐츠를 기본으로 비주얼 콘텐츠까지 합쳐지면 완전한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구축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런 예측도 해보며, 다음 세대를 앞서가기 위해 그런 강의가 있으면 찾아서 들어보고 싶다.
사실 이런 강의들은 강사와 같이 공부하며 방법을 찾아간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미완성된 분야에 들이는 돈이 버리는 돈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강제성이 나를 이끄는 원동력이이 되어 준다면 그 금액은 그 가치에 비할 바가 되지 않을 것이다.
6. 앞으로의 계획
단기 목표
우선 현재 구축한 자동화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팀 전체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팀원들에게 Make 사용법을 교육하고, 각자의 업무에 맞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함께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 보고서 작성, 경쟁사 모니터링, 고객 피드백 분석 등 반복적인 업무를 우선적으로 자동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사내 AI 활용 가이드 챗봇을 만들 계획이다. 단순히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실제 업무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정리하려고 한다.
중장기 목표
내 커리어 목표로,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포지셔닝하려고 한다. 단순히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회사 우리 팀 뿐만 아니라, 현대의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다양한 분야에 이를 적용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노력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자동화 도구들(Zapier, n8n 등)도 학습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우리 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팀들도 AI와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런 목표로 나를 계속 성장시킨다면 이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AI 프로덕트 매니저' 또는 '자동화 전문 PM' 포지션으로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에서 쌓은 AI 활용 경험과 자동화 구축 사례를 포트폴리오로 정리하고, 테크 기업이나 AI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B2B SaaS 기업에서 고객의 업무 자동화를 돕는 제품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현재 회사에서 최대한 많은 자동화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그 성과를 수치화해서 이력서에 담을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또한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들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나 1인 창업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부업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전업으로 전환할 정도까지 가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익혀나갈 예정이다. 그래서, 소규모 기업이나 1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동화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레퍼런스를 쌓아나갈 예정이다. 2년 내에 월 1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마무리하며
50일이라는 시간은 습관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AI 없이 일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진다. 매일 아침 Make와 chatGPT, Claude 들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고 얘네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생성하고 정리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마인드셋이다. 불편한 것을 나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니깐 모든 부분에 "이것도 자동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습관이 됐고, 반복적인 작업을 발견할 때마다 자동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서,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사고의 전환이었다.
환급챌린지를 시작하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확실히 다르다. 50일 동안 AI는 나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다.이제부터는 배운 것을 실무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고, 공유하면서 AI 시대의 일잘러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50일간 매일 강의를 듣고 미션을 수행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어 뿌듯하다.
패스트캠퍼스 강의 듣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30일이라도 하루에 작은 시간을 투자하면 그 후의 당신은 분명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니까.
https://fastcampus.info/4kQ0A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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