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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챌린지 : 새삐의 모두를 위한 인체도형화 & 해부학 마스터 강의 최종 후기

강의시간이 이렇게 보니 정말 1월 1일이 되자마자 곤두박질쳐서 너무 민망쓰하고 ... 그러네...ㅎ ㅎ)>


이건 강의를 듣기 전 그림을 수정한것. 전체 비율을 다 보여주기 그렇긴 한데.. 아무튼 많이 수정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티가 별로 안 나네?! 아무튼 상당히 많이 수정했었다. 지금 보니까 왼쪽 대놓고 어깨가 이상한데 그릴 땐 몰랐네.... 몸을 먼저 그리고 팔을 달았어야 하는 건데 이걸 그릴 땐 몰라서 팔부터 그렸었다... 특히 다리 위주로 비율을 수정 했었던듯.


강의를 들으면서 진행했던 과제들. (더 많은데 스샷 찍기 귀찮아서 예전 스샷 가져옴 ㅎㅎ)
사실 12월 31일부로 데일리 챌린지가 끝나면 강의는 좀 쉬면서 1일 1클립을 허겁지겁 소화해내느라 잔뜩 밀린 과제를 하겠다는 야망이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름동안 ⭐깔끔⭐하게 쉬었다ㅋ 과제는 하나도 안 했고, 강의도 안 들었다. 하지만 개인 그림은 그렸음! 거기에 의의를 둬야하나? 파이널 미션을 하고, 지금 그리는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ㅎㅎ) 정말로 편안한 마음으로 과제를 좀 해볼까 한다. 이번엔 진짜진짜~ 진짜로~ 일단 이 강의를 듣는 걸 그만두거나 잊어버리진 않았다. 잠시 쉬어가는 중일 뿐이니까~_~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조만간 정말로 하게 된다. (이렇게 작년에 하다 만 공부도 요즘 다시 하고 있고)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이번 미션 대장정(?)의 마무리인 파이널 미션이다.
1. 50일 동안의 학습을 통해 어떤 성과 또는 변화가 있었나요?
일단 전에도 말했듯이, 사실 50일간 매일 1클립을 듣는 것만으로는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연함!) 50일이 짧은 건 아니지만 직장인이고, 일지를 함께 써야하고 매일 1클립이라는 최저선이 있다보니 거기에 쫓기느라 해야하는 과제도 미뤄가면서(ㅠㅠ) 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하루에도 여러 클립 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던가, 최소한 시간 여유가 좀 더 있어서 과제라도 꼬박꼬박 할 수 있었다면 더 많이 늘 수도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나처럼 하면서는ㅋ
이렇게 오래 밑밥을 깔았지만 놀랍게도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이 늘었다. 이게 진짜 놀라운 지점이다!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이 강의가... 정확히 내가 알아야하는 점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과제도 밀리고, 1일 1클립만 듣고, 새해부턴 보름을 쉬었는데도, 내가 생각하기에도 명확하게 나는 늘었다. 캐릭터의 비율을 알게 되었고, 비율 재는 법도 알게 되었고, 어떻게 그려야하는지도 대략 알게 되었다. (자세히는 아님) 레벨2를 완료한 건 아니지만 거의 끝까지 들었기 때문에 레벨2 수준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강의를 듣기 전에 그리던 전신 그림을 뽀시락 뽀시락 고쳐봤는데, 와; 그릴 때는 꽤 괜찮게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고쳐보니까 비율이 엉망진창이더라; 그리고 비율 외에 인체도 약간이지만 좀 배웠다고 고치다보니까 비율만 고친 게 아니고 인체 자체도 좀 고치고 (특히 어깨-팔을 고쳤다. 내 발등이 높아서 ㅠㅠ 높게 그리던 발등도 고치고...) 아무튼 상당히 많이 고쳤음! 세상에... 그거 들었다고 이정도로 일취월장? 하다니... 솔직히 기대도 못한 효과다; 앞으로도 열심히 들어야지 ㅠ ㅠ 확실히 결과가 보이니까 더더욱 계속 듣고 싶다는 느낌이 드네!
2.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와,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새삐 강사님을 X(구 트위터)에서 본 적이 있다. 거기서도 인체 팁을 주시는데, 그 때도 친절하고 알기 쉬운 설명을 해주셨고 나는 원래 잘 그려진 인체에 큰 매력을 느끼는 편이기 때문에 그걸 상당히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기억 한 켠에 접어넣어두었었는데, 모처럼 패스트 캠퍼스에서 환급 이벤트를 한다길래 뭘 좀 들어보나.... 하고 강의 목록을 훑다보니 익숙한 닉네임이 보였던 거지! 그래서 다른 강의와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이걸 골랐다. 사실 이 강의가 아니었다면 이번 환급 이벤트는 아예 놓아주었을 것 같기도 하다. 이전에 데일리 미션할 때도 계속 썼지만 연말이라 약속(그것도 2박 3일 여행...)이 많아서ㅠㅠ 맨날 숙소에서 강의 듣기 친구 집에서 강의 듣기 애들 술 마시는데 난 옆에서 강의 듣기 애들 보드게임 하는데 나는 옆에서 강의듣기 하는 엄청난 상황 연속 발생 참말사건이었기 때문에... 암튼 그걸 감수할 만큼 좋은 강의였고ㅋ 내가 원하던 인체!! 비율!! 뭐 이런 것들을 배우고 있어서 좋다. 다른 그림 강의도 몇 개 들어봤지만 실질적으로 당장 효용성 있다는 느낌이 든 건 처음인듯. (물론 다른 강의들도 끈질기게 열심히 들으면 분명 도움이 될 텐데 클립 하나가 1시간씩이라 좀 마음의 준비가 너무 필요해... 이건 가끔 긴것도 있지만 대체로 10~20분 정도에서 끝나서 좋다.) 이 효용감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쭉 끌고가볼 생각...!!
3.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강사님, 커리큘럼, 실무 적용 등)
일단 들어보면 강사님이 마음이 참 여리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심한 말을 타인에게 굳이 하고싶은 욕망... 같은 게 전혀 안 느껴져서 좋음. (오히려 거기에서 상처 받아서 나는 남에게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느껴짐) 그리고 마음이 여린 만큼 멘탈 관리가 힘드셨던 것 같은데, 사실 나는 취미로 하는 거고 멘탈도 딱히 두부는 아닌 편이라 깊게 감명을 받은 건 아니지만서도 멘탈관리를 위해 클립을 할애하신 건 좋다고 생각한다. 성향이 맞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음. 또, 생산성도 상당히 고민을 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그 점도 좋았고, '강의를 잘 듣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는데... 뭐 강의가 강의고 들으면 그만이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음.
커리큘럼도 좋다. 이론은 짧고, 당장 알아야할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다뤄서 흥미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단계가 크게 5개 레벨로 나뉘어있는데 자기 레벨을 측정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거기에 맞게 앞 레벨은 건너 뛰고 들어도 된다.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2레벨과 3레벨에 걸쳐 있는 정도였는데, 그냥 1레벨부터 들었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함! 손도 풀고~ 1레벨은 뭐 양이 많은 것도 아녔어서. 나는 그래서 지금 2레벨 졸업 직전이 아닐까나 ^_^ 물론 그 전에 2레벨 강의도 마저 듣고 미룬 과제도 해야겠지만... 그래도 그림 그려보니까 내가 2레벨을 꽤 잘 습득한 거 같던데!? 하여간 예전이랑 비율 잡는 게 달라졌다. 예전엔 비율 문제에서 정말 많이 헤맸는데 이제 정답?을 알고 있으니까 훨씬 덜 헤매구.
4. 강의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첫째로는 마음이 여린 사람...(진짜) 그림을 배우면서 굳이 남의 폭언과 차갑고 냉혹한 현실을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직시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 나는 그걸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정말로 진심으로 이 부분에서 추천하고 싶다.
둘째로는 인체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한 초보자. 완전 1부터 시작하는 입문자 대상은 아닌 거 같고... (왜냐면 1단계도 어느정도 뭐 하다못해 낙서라도 해본 경험? 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들어서...) 혼자서 쫌 그려는 봤는데 이제 그냥저냥 그려놓은 거 말고 인체 비슷한 것을 좀 생각해보면서 그려보고 싶다 하면 선택하면 좋을듯.
그리고 나처럼 그림을 제대로 안 배워봐서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모르겠다 하는 사람도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알려주기 때문에 추천.
5.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는 무엇인가요?
사실 이 강의는 노베이스에서 시작해서 베이스라는 걸 만들어준다... 이런 느낌이기 때문에 좀 더 고급 인체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아니면 일러스트 구성 쪽... 아직 덜 들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고민만 해보고 있음. 패캠에는 네오 아카데미 쪽도 많이 들여놨기 때문에 그쪽을 좀 더 자세히 볼 생각이다. 사둔 강의가 이미 많기 때문에 사놓은 강의를 볼듯 ㅎㅎ 부끄러워라.
6.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커리어 목표·이직 준비 등)
사실 나는 취미로 들은 거라서 커리어적 목표나 이직 준비를 할 생각은 없고... 강의도 다 듣고 그림도 더 많이 그리는 게 목표다. 취미 그림 중에 그리고 싶은 내역을 완전 꽉끼게 많이 가지고 있는데 ㅎㅎ 그걸 안 그리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하나하나 뽀사보고 싶다. 그리고 SNS도 좀 더 방향성을 고민해보고싶고... 개인홈에 백업도 좀 하고싶고... 할 거 진짜 많네. 올해 안에 다 하는 건 가능할까 싶은데? 나 자신 화이팅~!
2025년은 개인적으로 나에게 힘든 일이 있었고 회사도 바빠서 고단하고 힘든 한 해였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잘 살아내려고 애썼고 또 한 해의 마무리를 패캠 챌린지로 좀 연말 마무리를 잘 해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좋았다. 바쁘니까 오히려 힘든 것도 좀 잊혀졌고... 원래 강제성이란게 좀 있어야되는 의지박약 인간이라 ㅎㅎ 많은 도움이 되는 챌린지였음! 앞으로도 남은 강의를 이대로 드랍하지 않구 쭉 들어야지~!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연초도 이렇게 파이널 미션을 하면서 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아... 몇 번이나 말했지만 밀린 과제랑 허겁지겁 듣던 강의를 해소하면서 좀 천천히 해야지... 다른 챌린저들도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 챌린지 하기 전까지 이 강의를 다 듣고 또 다음 챌린지 할 쯤엔 다른 강의를 사서 도전할 수 있게 되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