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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연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아이패드로 가능한 이모티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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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리보기

1.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기, 큰 자본금 없이 해볼 만한 부업
2. 이모티콘 작가, 누구나 할 수 있을까?
3. 본업을 하면서 부업으로 이모티콘 만든 사례
4. 잘 만든 이모티콘, 사랑받는 이모티콘
5. 아이패드만 있다면, 움직이는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 수 있다


출처: 이미지코리아

1.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기, 큰 자본금 없이 해볼 만한 부업

A 씨는 회사를 다니면서 마라탕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 후에만 식당을 운영했습니다. 퇴근 후 야식을 먹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말입니다. B씨의 목표는 지점 확장과 월급 이상의 수입 창출입니다. B 씨는 게임 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온라인으로 영상 제작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B씨의 목표는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서 유튜브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A 씨와 B 씨의 공통점은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인 만큼, 부업 혹은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반면에 A 씨와 B 씨의 차이점도 있습니다. A 씨의 경우, 창업을 위해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자본금은 부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하지만 B 씨는 수업료와 컴퓨터, 영상 제작 프로그램만 있어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부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고민 중인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기 등의 IT 수업이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2. 이모티콘 작가, 누구나 할 수 있을까?

이모티콘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입니다. 스마트폰이 개발되기 전에는 컴퓨터, 휴대 전화의 문자, 기호, 숫자 등을 합쳐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이모티콘은 전환점을 맞이했죠. 사람들은 그림과 사진, 모션과 텍스트 등으로 다양해진 이모티콘을 사용해서 감정과 마음을 전달하고, 취향과 정체성을 투영합니다.

이모티콘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독보적입니다. 카카오톡이 2011년 11월 처음으로 이모티콘을 선보인 이후, 2021년까지 12년 동안 출시된 개별 감정 표현 이모티콘은 전체 누적 60만 개에 달합니다. 또, 발신량은 2600억 건을 돌파했고, 2023년 기준 월평균 3000만 명이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죠. 그만큼 이모티콘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모티콘은 누가 만드는 걸까요? 카카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모티콘을 출시한 ‘이모티콘 작가’의 연령대를 살펴봤습니다. 20대가 49.9%, 30대가 34.5%로 나타났으며, 40대 이상도 12.4%나 됩니다. 이모티콘 작가 중 46.9%가 30대와 40대인데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12세, 최연장자는 81세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야말로 전연령대가 가능한 새로운 ‘부업’임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이모티콘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긴 이모티콘이 11개, 매출 10억 원을 넘긴 이모티콘은 116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이모티콘은 무려 1,852개로 나타났죠.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 프렌즈’ 시리즈를 제외한 기록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이모티콘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작가는 나이와 성별의 제한이 없을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창작이 가능합니다. 없습니다. 제작에 필요한 도구도 간단하죠. 컴퓨터 혹은 태블릿PC, 이모티콘 제작 프로그램만 있으면 됩니다.

3. 본업을 하면서 부업으로 이모티콘 만든 사례

출처: 망붕이 공식 인스타그램(@mangboong_official)

망상을 잘하는 토끼 캐릭터 ‘망붕이’를 이모티콘으로 만든 EB 작가는 이모티콘 작가 이전에는 키즈 콘텐츠 회사의 디자이너였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캐릭터 작가라는 꿈을 꾸었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향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EB 작가는 예전에 제출한 이모티콘이 심사에 통과하자, 1년 안에 목표치를 도달하지 않으면 다른 직업을 알아보기로 마음먹고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2024년 1월 기준 EB 작가가 카카오톡에 출시한 이모티콘은 총 48가지입니다. 망붕이 시리즈, 망상리 토끼들 시리즈, 뚠때니 펭귄 시리즈로 다양한 콘셉트와 서브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카카오 이모티콘샵

얄미운 표정을 짓는 내시를 이모티콘으로 만든 철새 작가도 강원도의 주방용품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저녁과 새벽을 활용해 이모티콘을 기획하고 제작하여 ‘늬에시’를 출시한 결과, 2018년 100만 개 이상 판매했습니다. 월평균 수입은 직장인 시절의 3~4배라고 합니다. 2023년 7월 카카오가 발표한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Top8에 ‘늬에시 패밀리'가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철새 작가가 제작한 이모티콘은 2024년 1월 기준으로 총 31종입니다. 으른의 삶 늬에시 시리즈, 늬에시의 찌든 일상 시리즈, 얄미운 늬에시 시리즈, 늬에시의 여름일상 시리즈 등 늬에시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리즈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4. 잘 만든 이모티콘, 사랑받는 이모티콘

인기 많은 이모티콘은 어떻게 만들까요? 앞서 이야기했던 ‘늬에시’ 이모티콘의 철새 작가는 2019 카카오 크리에이터스데이 강연에서 먼저 이모티콘 인기 순위를 분석해서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모티콘 제작의 방향성과 키워드를 선정해야 한다는 거죠. ‘늬에시’ 캐릭터의 경우 ‘병맛’이라는 방향, ‘얄미움’과 ‘놀리기’라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다음 이모티콘 제작 단계는 해당 콘셉트를 잘 살리기 위한 그림체를 고민하는 순서입니다. 철새 작가는 실제로 2018년 당시 매일 이모티콘 순위를 확인하면서 다음날의 순위를 예측해보고, 상위권 이모티콘의 공통점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귀여운 이모티콘, B급 콘셉트 이모티콘이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도출했습니다.

출처: Pexels

즉, 세련되게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이모티콘의 콘셉트 기획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의 형식, 모션, 텍스트 배치, 메시지 등을 통해 콘셉트를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를 기준으로 이모티콘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연령, 직업과 취향, 그리고 시대적 상황과 유행도 이모티콘 선택 기준에 포함된다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타깃으로 잡은 연령대가 자주 쓰는 감정 표현을 중점으로 구성, 기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톡이 2021년 공개한 자료 중 ‘연령별 자주 쓰는 감정 표현’에 따르면, 10대는 정색, 힝, 메롱, 귀여워, 야, 20대는 똥, 배고파, 포옹, 히히, 수줍, 30대는 박장대소, 박수, 헤헤, 술, 후덜덜, 40대는 수고했어, 최고, 그래, 힘내, 맛점, 50대는 끄덕, 축하드려요, 오케이, 행복해, 충성과 같은 감정 표현을 선호합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5. 아이패드만 있다면, 누구나 움직이는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 수 있다

방법이 어렵고, 도구가 비쌀 것 같아서 이모티콘 제작을 망설이셨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모티콘 만들기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와 앱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모티콘 제작을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요. 모바일 앱으로는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러프애니메이터(RoughAnimator)가 있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로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 어도비 애니메이트(Adobe Animate) 등의 프로그램이 주로 사용됩니다.

출처: 프로크리에이트 홈페이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초보라도 이모티콘 만들기 좋은 프로크리에이트를 소개합니다. 프로크리에이트는 유료 앱이지만 첫 구매 시 19,000원(2024년 1월 기준)만 지불하면 아이패드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러쉬와 애니메이션 기능이 다양하고, 영상 저장 기능도 있어 이모티콘 만들기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 여러분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제작 방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원하는 크기의 캔버스를 생성하고, 브러쉬 종류, 색상과 굵기를 설정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첫 번째 컷을 완성하고, [동작] > [캔버스] > [애니메이션 어시스트] 활성화 > [프레임 추가]를 선택한 후, 이어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한 여러 컷을 그리면 움직이는 이모티콘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모든 컷을 그린 다음, [동작] > [공유] > [움직이는 GIF] 순서로 저장하면 이모티콘이 완성되죠.

패스트캠퍼스에서는 이모티콘 제작 입문자를 위한 강의 ‘4인4색 노하우로 승인받는 나만의 첫 이모티콘’, 캐릭터 드로잉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 소금툰과 함께 캐릭터 드로잉/ 굿즈/ 임티/ 컷툰’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루고 싶었던 꿈, 수익 창출을 위한 부업,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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