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이트 강의

코딩 왕초보를 위한 앱 만들기 풀 패키지

강수빈's INSIGHT

아이를 키우다보니 벌써 10년 째 경력단절이 되었어요.
시간을 쪼개서 강의를 듣는 건 힘들지만 코딩을 배우면서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하는 과정에 희열감을 느꼈어요.
저한테는 육아 스트레스를 푸는 탈출구였던 거죠.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저는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강수빈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LG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었고,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육아를 하다보니 벌써 10년의 경력단절이 생겼고, 개인적으로 지쳤다고 생각이 들 때 남편의 추천으로 코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어서 틈틈히 공부를 하다보니 지금은 남편의 사업을 도와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개발자인 동생의 추천으로 받아 듣게 되었어요. 현재 [코딩 왕초보를 위한 앱 만들기 풀 패키지]와 [초격차 패키지 : 한 번에 끝내는 파이썬 웹 개발 ] 두 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Q. 개발 공부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육아도 힘들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일을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보니 마냥 육아만 하는 생활이 너무 답답했던 거였어요. 현실적으로 돌파구가 없다는 생각에 많이 지쳤었죠. 그러다가 남편의 추천으로 코딩을 공부를 시작했어요. 원래 엔지니어로 일했던터라 C언어 정도는 사용할 줄 알았거든요. 처음에는 노코딩으로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웹 제작에 재미를 붙이기에는 좋았지만 기능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HTML과 CSS를 공부하기 시작했죠. 제 동생이 지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는 중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패스트캠퍼스도 동생이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거든요.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는 본격적으로 어플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 수강하고 있는 강의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툴이 필요했고, 개발 뿐 아니라 기획부터 런칭까지 전문적으로 알려주어서 수강하게 되었어요. 저는 남편의 사업에 필요한 어플 개발을 준비 중이라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가 명확하거든요. 마감일도 명확하다보니 바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지식들이 필요했는데 강의가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 수빈님의 강의 수강화면

Q.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있나요?

워킹맘이다보니 시간을 길게 할애하기가 어려워요. 하루를 마무리하고 2-3시간 정도를 타이트하게 공부하는 편이죠. 아마 스타트업을 꾸리시는 분들과 제가 상황이 매우 비슷할텐데 시간은 적고, 출시일까지 타임라인은 명확하다 보니 빠르게 익혀야 했어요. 그래서 필기는 강의장에 있는 노트기능을 활용해 간단히 적어 놓고, 배운 걸 바로바로 실습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손으로 적는 것 보다는 체득하는 게 빠른 편이거든요. 그리고 이 강의는 질의응답 게시판이 있어 모르는 게 있으면 강사님과 직접 소통하면서 개발 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강사님이 지금도 개발자로 일하고 계셔서 실무에 맞추어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향으로 알려주는 게 정말 좋았어요.

▲ 코딩 왕초보를 위한 앱만들기 풀패키지 질의응답 게시판
(~2022.05.11 운영)

Q. 개발하고 계시는 어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4월 중 출시를 목표로 잡고 '목표관리'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목표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어요. 어플에 어떤 기능을 포함할지는 모두 기획이 완료되어서 하나씩 구현해 나가면서 만들고 있어요. 강의에 있는 실습 내용을 앞으로 만들 앱에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요. 그 외에도 강사님에게 일하는 방법도 배워서 기획과정에서 생긴 아이디어는 문서로 정리해서 팀원과 공유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 순서대로 수빈님의 강의노트 / 테스트어플 / 업무일지

Q. 마지막으로 수빈님처럼 경력단절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운 점이 다 있겠지만 저처럼 경력단절 후 정체되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슬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육아도 물론 값진 일이지만 꼭 취미를 갖거나 혹은 작더라도 일을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패캠에서 강의를 듣고 조금씩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면서 무력감이 많이 해소가 됐거든요.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육아 스트레스 탈출구가 되었달까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일을 하는 건 힘들지만, 무언가 해내고 서포트 할 수 있다는 것 정도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