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비전

AI 생태계가 오픈 리소스가
 되려면? (feat. AINFT 만드는 방법)

#AINFT #NFT #Web 3.0 #웹 3.0 #블록체인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흐름에서 탄생한 메타버스와 NFT! NFT는 탈중앙화된 인터넷에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인증하는 인증서 역할을 해요. 이전에 가치를 매기기 어려웠던 것에 값을 매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죠. 이제 NFT는 인공지능 기술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데요. 지금 NFT 시장의 본질과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이번에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하시는 커먼컴퓨터 대표 김민현님께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보았어요!

안녕하세요!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픈 소스 개발자들과 AI 를 개발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현재 Common Computer 대표로 AI Network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I Network는 개발자, 창작자, 자원 자공자가 Web 3.0 커뮤니티를 통해 AI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AI를 위한 인터넷이에요.

구글에서 8년여 정도 검색엔진과 머신러닝, 사용자 모델에 대한 개발을 하였으며, Google Machine Learning Crash Course, Google Impact Challenge 등에 기술 자문으로 활동하고, OpenHack과 같은 해커톤이나, TensorflowKR ML Camp와 같은 개발자 행사에 다년간 멘토로 참여하였습니다.

AINFT가 무엇인가요?

웹 2.0 에서 AI 는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Siri, Alexa와 같이 특정 기업이 운영하고, 업데이트하는 구조였죠. 웹 3.0기술과 NFT 표준을 이용하면 AI를 디지털 자산으로 각 개인의 지갑에서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컨텐츠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는 것처럼 누구나 커뮤니티 기반으로 관리하고 AI를 생산하고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웹 3.0 많이 들어봤지만 여전히 어려워요. 어떤 개념인가요?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사용자가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시대를 말합니다. 웹 3.0에 대해 이해하려면 웹 1.0과 웹 2.0에 대해 먼저 이해하면 좋아요.

웹 1.0은 최초의 웹 생태계로, 상호작용 없는 정적인 웹페이지입니다. 신문이나 책을 인터넷 환경으로 옮겨온 것이죠. 웹 2.0부터는 사용자들이 웹 생태계 안에서도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등의 플랫폼 이 웹 2.0에 해당돼요.

하지만 웹 2.0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의 권력이 비대해질 수밖에 없었죠. 이들은 편리한 웹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졌어요. 그리고 이를 광고 등에 활용하며 이익을 독점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 3.0이 등장했어요. 정보의 소유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플랫폼 기업들의 독점 구조를 분산시키는 것이 웹 3.0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AI 기술이 접목된 Web 3.0과 NFT로 수업 주제를 정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보통 금융쪽으로 사례가 많기 때문에 한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Web 3.0은 금융 뿐만아니라 인터넷 전반에 걸친 연산력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것이 AI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메타버스 상에서 NFT는 필연적으로 인공지능화될 것이에요. 디지털의 모든 건 코드로 대변되고, NFT에 코드로 가치를 부여하는 건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아요. 인공지능을 만난 코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프로그램을 개발자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코드를 쓰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고 이른바 소프트웨어 2.0의 시대를 맞은 인공지능들은 엄청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드를 쏟아내고 있어요. 이를 잘 활용한 AI NFT들이 벌써 등장하고 있고요.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실제 극사실주의 거장인 강형구 작가의 작품 ‘소울픽션 NFT’에서 작품을 고도화하는 챗봇 트레이닝의 주체는 NFT 홀더들이에요. 세계 최고 바이올린으로 꼽히는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바이올린 NFT는 정해진 음악만을 연주하지 않아요. 메타버스 상에서 3D화 되어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해요.

이런 예시를 통해서 보자면 이제 더 이상 NFT는 정지해 있는 개념이 아니에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긴 타임라인에서 보면 이제 겨우 시작된 셈입니다. 특히, 컴퓨터들의 연산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시도들이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어요. 그 선봉에 AINFT가 있는 것이죠.

Metaverse

Web 3.0 생태계 기반으로 제작된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은 창작자가 만든 것에 대한 소유권과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요.
(출처 = TechM)

SNS & Market

2022 CES에서 선보여진 AI 기반 NFT ‘미니에그’는 소유자가 상호작용하며 나만의 캐릭터로 육성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AINFT예요.
(출처 = aI Network Medium blog)

Art & Technology

soulink NFT는 세계에서 가장 큰 AINFT 프로젝트인 소울픽션 프로젝트에서 하이퍼리얼리즘 아티스트 강형구 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일론머스크 인격을 완성해내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NFT예요.
(출처 = 4experience)

Game

퍼즐(Fuzzle)은 블록체인 게임 대기업인 갈라게임즈(Gala Games)가 소유한 NFT 디지털 테라피 애완동물로 GPT3를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이에요. 나의 고민을 말하면 기분이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줘요.
(출처 = beINcrypto)

이 강의는 어떤 분들에게 필요할까요?

메타버스, Web 3.0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하고 싶은 IT 관련자들과, Web 3.0과 AI 발달에 따라 새로 생겨나고 있는 창작 형태들에 관심이 있는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좋습니다.

강의에서 뉴스와 미디어에서만 접해서 명확한 의미를 알 수 없었던 Web 3.0 관련 단어들 NFT, DAO, AI, 탈중앙화와 같은 개념들에 대해 이론과 사례 중심으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커먼컴퓨터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계시는데요. 대표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AI의 발전에 있어서 경계해야할 점은 양극화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AI로 사회에 더 많은 의견을 내놓으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누군가는 AI를 사용하고 개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할 수 있죠. AI 네트워크가 셀 수 있고, 재현 가능한, 그리고 가치화할 수 있는 AI에 몰두하는 이유입니다. 인공지능 생태계가 일방의 독점이 아닌 오픈 소스 정신에 기반에 제약 없이 누구나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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