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강사 인터뷰] 내가 첫 커리어로 “애널리스트”를 선택한 이유

#애널리스트 #주식투자 #재테크



증권사의 꽃, ‘애널리스트’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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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정 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학 졸업 이후 빠르게 커리어를 쌓아 20대 임에도 불구하고 4년차 연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며, 2020년 하반기 한경 비즈니스 베스트 애널리스트 건설 시멘트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고, 한국경제 TV, 매일경제 TV, MBC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건설/건자재업 뿐만 아니라 환경업, 폐기물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ECOnstruction Series를 발간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부동산 시장과 건설업, 디벨로퍼형 건설사와 관련한 레포트를 다수 발간하며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SK증권 리서치센터 건설/건자재 섹터 애널리스트 신서정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에 주식 투자 붐이 일어나면서,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분들께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까 하여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고요. 이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는 물론 애널리스트 및 건설/건자재 섹터의 투자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다 담아낼 수 없겠지만, 패스트캠퍼스의 주식 투자 온라인 강의를 통해 SK증권 산업별 전문 애널리스트 15명이 (K-배터리부터 반도체까지) 16가지 산업별 주식 투자 인사이트를 자세히 전달 드릴 예정이니, 강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1. 애널리스트, 어떤 직업인데?

✔ 커리어의 첫 시작으로 굉장히 매력적이다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경제연구소,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등에서 주식 종목, 경제 시황, 시장 및 경영 현황 등을 분석하는 직업을 가리킵니다. 한국에는 약 1100명의 애널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협회를 통해 정식으로 증권분석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들입니다. 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RA(리서치어시스턴트)를 거쳐 애널리스트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A 기간동안 사수의 일을 도우면서 학습하고, 일정 관문을 거친 다음 데뷔를 하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애널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어떤 투자 분야를 가더라도 근간이 되는 것이 리서치이기 때문에, 포텐셜이 매우 많은 직업입니다. 또한 애널리스트가 되면 본인의 연차와 상관없이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커리어 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전공에 얽매일 필요 없다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금융학회를 시작하게 되면서 애널리스트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주 전공은 사학이고, 이중 전공은 통계학인데 어쩌면 애널리스트와는 꽤 거리가 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제 전공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널리스트야 말로 숫자를 분석하고 + 스토리를 풀어내는 두 가지 역량이 모두 융합된 직업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은 인문학에서, 숫자를 분석하는 것은 통계학에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숫자를 통해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애널리스트 업무에 아주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즉,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을 고민하는 데에 있어 꼭 전공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애널리스트분들의 전공이 굉장히 다양하기도 하고요.

✔ 발로 뛰는 애널리스트의 하루

시간별로 간단히 제 하루 일과를 말씀드리자면, 7시 출근하여 관련 섹터 기사 클리핑을 하고 → 8시 모닝 미팅 후, 본격적인 업무는 9시부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개인이 해야 할 업무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되는데요, 주로 기관 세미나/리포트 작성/각 기업 탐방+자료 준비/협회 참석 등의 업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채널별 활동이 잡혀있는 경우에는 강연이나 TV 출연, 유튜브 촬영 및 기자 인터뷰 등의 일도 수행합니다.

2.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관문, ‘RA’

✔ 전문성을 쌓는 가장 소중한 시기, 유연한 마음을 가져라!

애널리스트 사수님의 업무를 보조하는 것이 RA의 주 역할입니다. RA때는 사수님의 리포트를 보조하는 일을 주로 했죠.(그러다 보니 업무 양이 많을 수밖에 없고요 하하🙂) 사실 RA가 데뷔를 할 때 섹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저 또한 사수님들 중 한분이 건설/건자재 섹터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RA 기간동안 자연스럽게 해당 섹터의 지식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운이 좋게 건설/건자재 섹터 애널리스트로 데뷔하게 된 것이죠. 사실 RA가 섹터를 배정받는 것 혹은 애널리스트로 데뷔하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명확한 목표 의식도 물론 필요하지만, 조금은 유연한 마음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오히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데뷔를 한 다음에 가장 처음으로 썼던 리포트는 디벨로퍼와 관련한 인뎁스 리포트(한 분야를 주제로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였는데, 스스로 전문 분야를 쌓기 위해 대형 건설사를 내세우기보다 생소했던 디벨로퍼를 주제로 작성하려고 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관련 기업을 무작정 방문해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 발로 뛰어다니는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너무 니치한 마켓을 건드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2년 후가 되니 시장에 디벨로퍼 형 흐름이 더욱 명확히 형성되더라구요. 단순히 책상에서 데이터만 만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과 기업들을 찾아가 제가 분석한 데이터와 실제 현장의 괴리를 좁히려 노력했던 것들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어 많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RA 후배들을 위한 소소한 꿀팁, 시행착오는 최대한 많이!

RA를 하면서, 사수님이 시키는 일 뿐 아니라 본인이 주체적으로 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A의 특권 중 하나가 담당 애널리스트 사수님의 데이터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단순히 시킨 것만 수행하고 끝내기보다는, “찾은 데이터가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을까?”, “리포트에 어떤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등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혼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많이 물어보고, 해결해나가야 해요. RA 시기에 시행착오를 최대한 많이 겪어야 애널리스트로 데뷔 후 내 눈앞에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섹터의 RA와 애널리스트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섹터가 달라도 서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섹터의 업황과 주가는 상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인 섹터만 보기 보다는 여러 섹터와의 연관성을 넓게 보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RA시절에 다양한 시각을 키우고 관계를 형성해 두는 것도 좋겠죠.

✔ 애널리스트 준비생들이 주체적인 view를 기를 수 있는 기회

SK증권 리서치센터 15명의 애널리스트들과 패스트캠퍼스가 준비한 이번 강의는 애널리스트가 되기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이 보는 view를 큰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유튜브 영상과 같은 경우는 이미 완성된 뷰를 전달해주는 매체라면, 이번 강의는 백데이터들을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하나하나 뜯어보는 형식이기 때문에, 주체적인 관점을 가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16가지 섹터 모두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쳐주기 때문에, 섹터별로 골조를 잡아놓은 후,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활용해 스스로 공부해 나간다면 주체적인 투자 view를 기르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실제 애널리스트들이 공부하는 과정과도 배우 비슷하고요.) 여기에 실제 현직 애널리스트들이 사용하는 지표 모니터링 LIST, 산업별 밸류체인 MAP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애널리스트 실무 및 실전 투자에도 활용하기 너무 좋죠.

패스트캠퍼스 X SK증권 리서치센터만의 독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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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요즘은 주식 투자를 공부하려는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주식배우기 #주식하는법 #주식투자하는법 #주식투자방법 #주식하는방법 이라는 키워드가 검색어에 정말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요! 이처럼 주식 투자를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자녀를 위해 주식 학원, 주식 교육을 찾는 분들도 정말 많으시죠.) 과거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커서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주식 투자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선별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주식 투자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학습의 기회가 바로 SK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15명이 준비한 주식 투자 강의가 될 것입니다.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이 16가지 각 섹터를 함께 살펴보고, 분석해 볼 텐데요! 각각의 섹터를 공부하지만, 결국 허물어지는 섹터별 경계를 이해하고 산업을 넘나드는 주식 투자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강의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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