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모르는🪙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3분 만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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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충격이었죠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수로 이벤트 당첨자에게 각각 2000원이 아닌 비트코인 2000개가 잘못 지급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 돈을 불리는 것만큼이나 어디에 안전히 보관할지가 중요해진 시점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크립토 시장, 그 중에서도 핵심인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뉴스에 맨날 나오는 코인, 아직 잘 몰라서 어리둥절하셨다면 주목해주세요.

😯그래서 크립토가 뭔데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을 다루기에 앞서 이 둘의 대분류인 크립토(Crypto)에 대한 설명을 빼먹으면 안 되겠죠? 크립토는 은행이라는 중개인 없이 인터넷 상에서 내가 직접 소유하는 디지털 현금입니다. 우리 지갑에 5만 원짜리 지폐가 있으면 은행 허락 없이도 쓸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크립토는 인터넷 지갑에 그 지폐를 직접 넣어두는 것과 같아요.





정리하자면,
크립토의 핵심은 은행의 허락 없이
내 재산권을 온전히 행사하는 기술입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낸다고 생각해볼까요? 1초 만에 무료로 도착하겠죠.
하지만 미국으로 돈을 이체할 때 우리는 은행 문 여는 시간을 맞추고 수수료를 떼고도 시간을 걸려서 돈을 보내게 됩니다. 돈이 오가는 길이 낡았거든요.
크립토 기술은, 돈을 마치 이메일처럼 만듭니다. 국경도 영업시간도 없이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으로 어떤 액수를 보내든, 클릭 한 번이면 전송돼요.
금융망의 고속도로를 깔았다고 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 듯 하네요.

💰돈은 돈인데, 규칙을 넣을 수 있는

게다가 크립토는, 규칙을 심을 수 있는 돈입니다. 영화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령관 두 명이 동시에 열쇠를 꽂는 장면 보셨나요? 두 열쇠 모두 돌려야 미사일이 발사되죠. 비트코인은 이 기능을 돈에 입력해서 송금할 수 있어요. 마치 자판기처럼,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돈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크립토는 은행이 필요없는 디지털 현금이자
프로그래밍 가능한 돈이기에
훨씬 안전한 수단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은?

수천 개의 코인이 있지만 우리는 딱 두 개만 알면 됩니다. 바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이죠.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만 알아도 되는 걸까요? 우리가 돈을 쓰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1️⃣미래를 위해 저축한다 (가치 저장 >> 비트코인),
2️⃣당장 물건을 사고 돈을 보낸다 (교환 수단 >> 스테이블 코인)

💠온라인 세상의 금괴: 비트코인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사서 마실 수 있을까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아요. 단지 디지털 금일 뿐이니까요. 마치 우리가 금괴를 들고 직접 편의점에 가지 않는 것과 같은데요. 보통 금은 집에 있는 금고에 고이 모셔둡니다(제 얘기는 아니고요..)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보존되거나 오르니까요.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죠. 전 세계에서 딱 2,100만 개만 나오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원화는 한국은행이 찍어낼 수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수량을 늘릴 수 없죠. 따라서 비트코인은 내 자산이 물가 상승으로 녹아내리는 걸 막기 위한 방패가 됩니다. 10년, 20년 뒤를 위해 묻어두는 안전한 디지털 금고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결제가 아니라 저축수단으로서의 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폐보다 편한 온라인 현금: 스테이블 코인

비트코인은 금과 같다고 했죠? 그래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해요. 반면 스테이블 (stable) 코인은 이름처럼 안정적입니다. 1달러(혹은 1원)에 고정된 코인이거든요. 앞서 말했던 크립토의 장점처럼,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마치 이메일처럼 1초 만에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죠. 잠깐! 달러도 원화도 가치는 계속 변하는데 안정적인 게 맞나요?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여기서의 안정성이란,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뜻입니다. 크립토 시장은 변동성이 굉장히 심해요. 하루아침에 가격이 10%. 20%씩 뛰고 내리거든요. 반면 현실의 달러나 원화는 1년에 물가가 3-5%만 올라도 큰 이슈입니다. 코인 시장 기준으로 보면 현실 화폐의 변동 폭은 그저 얌전한 수준이죠. 정리하자면, 가치는 현금과 같지만 국경 없이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고 비트코인보다는 안정적인 돈. 이것이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얘기하는 이유

한편,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경제 뉴스를 눈여겨보는 분이라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한국은행이 왜 코인판에 뛰어들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려는 전략적인 이유가 숨어있어요. 현재 크립토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돈은 당연히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거든요. 전 세계 코인 거래의 대부분이 달러 기반으로 이뤄지죠. 크립토 경제가 더 커지는데 정작 쓸만한 원화 코인이 없어진다면? 한국 사람들 모두가 다가올 미래에 인터넷으로 달러 코인만 쓰게 될지도 몰라요. 이렇게 되면 한은이 중앙은행으로서 금리를 조절하고 우리 경제를 관리하는 힘을 잃게 됩니다. . 이밖에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코인은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돈이 되기에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현금을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결국 한국은행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닙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달러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나라 돈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인 셈이죠.

본 아티클은 매주 발송되는 패캠레터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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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3 발송된 패캠레터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보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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