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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 나만 어렵나? 초보자가 자주 하는 질문 6가지 답변 정리

#데이터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GA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서는 필수 툴이 된 ‘구글 애널리틱스’. 마케터들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자,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사이트로 유입되는 다양한 고객 행동을 트래킹할 수 있어 요즘은 많은 기업에서 필수로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인터페이스가 조금 불친절합니다.

구글애널리틱스

또한 데이터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 사이트 구조에 맞춰 여러 기능을 커스텀하여 사용할 줄 알아야 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나만 어려운가?' 생각했다면, 그런 생각은 접어두세요!

오늘은 구글애널리틱스를 배우기 시작한 GA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6가지와 그 답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구글애널리틱스에서 Direct 비중이 왜 이렇게 높을까요?

획득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한 유입은 모두 브라우저의 레퍼럴(Referral)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우리 사이트로 들어오기 전, 고객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있죠. 하지만 최근에는 앱을 사용하거나, 아웃룩(Outlook) 등 일반 브라우저가 아닌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의 수가 다양해졌습니다. 이 경우 GA에서는 모두 Direct로 잡힐 수 있습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고객 유입이라 간주되면 모두 Direct로 분류하는 것이죠.

구글애널리틱스

혹은 우리 사이트 서버에서 리다이렉션(Redirection) 시키는 루트가 있다면 정확히 집계할 수 없어 Direct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고객이 사이트로 유입되는 경우의 수를 모두 정확하게 알아내는 건 사실상 어렵습니다.

Direct의 비중을 20% 이하로 낮추고자 한다면, 링크를 배포하는 경우 UTM 태그를 최대한 달아서 이후 유입된 고객을 GA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 이탈률과 종료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이탈률(Bounce Rate)은 해당 페이지로 유입되어 다른 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나가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종료율(Exit Rate)은 어떤 페이지를 앞에서 보고 이동했는지에 상관 없이, 해당 페이지에서 사이트 방문 자체를 종료한 비율을 말합니다.

이탈률이 높은 경우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고객이 유입된 채널과 해당 페이지 간의 연관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합니다. 광고를 보고 페이지에 들어왔는데, 예상과 전혀 다른 내용이 있거나 기대한 내용이 없다면 페이지를 금방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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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종료율이 높은 경우 해당 페이지 자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른 페이지와 비교하여 종료율이 유독 높은 페이지가 있다면, 고객 경로상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3. 기존 GA Script를 반드시 Gtag.js로 변경해야 할까요?

Gtag(Global Site Tag)는 GA에서 출시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의 일종입니다. Gtag.js는 아래와 같은 장점을 지닙니다.

- 속성 코드 설정 시 GTM,UA 속성 번호를 사용 가능
- 웹 로그 분석 이벤트명이 지정되어 자동 이벤트 처리 가능
- 단일한 추적코드의 여러 개의 속성번호 선언 등

google analytics

하지만 갑자기 이전에 사용하던 analytics.js를 버리고 Gtag를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존 analytics.js를 사용해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 변경해야 한다면, 구글 애널리틱스 측에서 공지할 것입니다.

4. 레이어로 구분되어 있는 사이트 구조라면, 전환 트래킹은 어떻게 하나요?

고객 관점에서는 페이지가 전환되는 것처럼 경험하지만, 실제로는 웹페이지의 URL이 바뀌지 않고 단일한 랜딩 링크와 페이지 타이틀이 유지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경우, GA를 통해서는 고객의 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을 겁니다.

ga(‘send’ , { hitType: ‘pageview’, location: ‘https://www.fastcampus.co.kr/aaa.html’ , title: ‘서비스소개 | Google Analytics 올인원 패키지 소개’});

이 경우, 가상의 페이지 뷰를 레이어 개념으로 GA에서 미리 구축하여 세팅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웹페이지 단위로 URL이나 타이틀이 변경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상의 페이지 뷰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5. GA 데이터를 내부 DB로 적재할 수 있나요?

GA 데이터는 구글의 클라우드 환경에 쌓이는 것입니다. 때문에 Raw Data 자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모두 집계되어 가공 처리된 데이터를 애널리틱스 UI 상에서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애널리틱스

물론 이미 가공된 GA 최종 데이터를 API를 통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연동하여 관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6. GA 무료 버전과 GA 360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구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유료 버전의 GA 360은 다음과 같은 기능이 지원됩니다(애널리틱스 고객센터 참고).

- Google 애널리틱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표준 기능과 보고서
- 샘플링되지 않은 보고서, BigQuery 내보내기, 데이터 기반 기여 등의 고급 도구 지원
- 데이터 수집, 데이터 새로고침, 보고, 더 높은 처리 한도, 전담 지원 전문가 이용

구글 애널리틱스 무료 버전의 대표적인 이슈 중 하나는 ‘샘플링 데이터’입니다. 샘플링 데이터에 따라,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꽤 많죠. 유료 버전의 GA 360은 샘플링되지 않은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구글 애널리틱스 무료 버전이 지닌 단점을 보완하는 고급 기능을 포괄합니다.

GA360

또한 구글 애널리틱스의 경우, 월 단위 1천만 히트까지 수집할 수 있습니다. 반면 GA 360을 이용하면, 데이터의 수집량에 따라 5단계로 나뉘며 최대 200억 히트까지 수집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GA 사용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가 추가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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