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기요 수석 엔지니어 정명석입니다.

추천하는 파이썬 공부 방법 혹은 강사님이 직접 공부하셨던 파이썬 공부 방법이 궁금합니다.

일단 공식 페이지가 상당히 잘 구성되어 있어서 그걸 기준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이썬은 가장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언어 중의 하나인데 실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지식들을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패키지도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죠.

따라서 파이썬을 배울 때는 이미 누군가가 공유한 지식을 잘 찾아보고 참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의 내용과 연결하자면 큰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는 경험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토이프로젝트가 아닌 큰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는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각 강사님이 프로젝트의 각 파트를 맡아서 협업 하는 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의 실무와 매우 비슷합니다. 가끔 회사에서 신입의 지원서를 검토할 때 프로젝트 한 걸 보면, 팀원 중 한 사람이 코드의 8-90%를 짠 게 보이는데 실제 회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각 사람이 자신의 파트를 완성해야 하고, 서로가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실무에 대해 파악을 하고 간다면 실제 취업을 했을 때 당황하는 일이 적을 것이며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큰 프로젝트를 만들 때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이 있을까요?

대규모 프로젝트를 할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전체적인 구조입니다. 사실 연차가 좀 쌓이고 나서 부터 고민할만한 주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서는 서로 협업 할 때, 내 일을 시키는 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구조로 봤을 때 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웹앱의 구조 상 이런 라이브러리를 쓰면 좀 부적절하겠구나 혹은 내가 이런 식으로 어드민을 만들어야 사용자가 보는 페이지에서 이런 기능이 실현되겠구나 이런 식으로 프로젝트 전체의 구조를 고려하여 나의 넥스트 스텝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초심자에게는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자들은 이런 식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구나' 라는 걸 처음으로 배워가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파이썬을 공부하는 사람들 또는 파이썬을 독학 중인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의를 준비하면서 파이썬과 다른 언어의 차이에 대해 많이 리서치를 해봤는데, 생산성과 간결성으로 따지면 '파이썬만 한 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실무에는 자바/스프링을 더 많이 쓰더라도, 본인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토이프로젝트를 할 때는 들이는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언어인 파이썬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래서 코딩 입문자의 첫 번째 언어 혹은 두 번째 언어로 추천을 드리고 싶으며, 파이썬을 기반으로 본인의 코딩 실력에 큰 성장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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