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흑백개발자 우승자 이상엽의
바이브코딩 AI 창업 실전 노하우

#바이브코딩 #AI 창업 #흑백개발자

이력

(현) lazyDevz 대표
흑백개발자 : THE 해커톤 우승

경력

(전) 달파 Team Lead
(전) flex · 빗썸코리아 · 쏘카 · Ybrain · Amazon 근무

"유튜브에서는 편집된
피·땀·눈물의 중간 과정을 전격 공개합니다”

흑백개발자 더 해커톤에서 단 30시간 만에 1,400만 원의 매출을 찍고 1등을 차지한 팀. 도대체 이들은 그 짧은 시간 동안 슬랙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떤 아이디어를 쳐냈으며, 915건의 장애를 어떻게 넘어섰을까요? 아마존, 쏘카, 빗썸, 달파를 거쳐 흑백개발자 우승까지 거머쥔 상위 1% 빌더 이상엽 님. 이번 인터뷰에서는 상엽 님이 방송 뒤에 숨겨진 솔직한 비하인드는 물론 바이브코딩 시대에 '진짜 팔리는 AI 제품'을 만들고 자동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해낸 비결을 탈탈 털어 얘기해주셨습니다.

아마존과 빗썸을 거쳐 흑백개발자 해커톤 1위까지

Q. 안녕하세요 상엽 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이렇게 서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상엽 저는 '흑백개발자 더 해커톤'에서 1400만 원의 매출을 만들어 1등을 한 이상엽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레이지데브스(LazyDevs)라는 회사를 창업해서 '덱스터(Dexter)'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학원 이후 미국 아마존의 IoT 알렉사 팀을 거쳐 한국의 와이브레인, 쏘카, 빗썸, 플레그, 달파 등 다양한 도메인의 회사들을 경험했습니다. 단 하나의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로 다른 도메인을 두루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 가더라도 통용되는 비즈니스 로직과 공통 원리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강의를 만들어 특정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어디서나 작동하는 사업화 및 서비스 빌딩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 "AI 시대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기"

우와, 그렇게 화려한 회사 커리어를 뒤로하고 최종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어요.

이상엽 저는 제 직관과 판단력을 꽤 신뢰하는 편입니다. 여러 회사에 다니며 회사가 나아가는 방향과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 사이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국 내가 대표가 되어 최종 판단을 직접 내리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AI라는 거대한 변곡점이 찾아와 과거에는 풀지 못했던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해 보기에 가장 좋은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 24시간 돈을 버는 자동화 시스템, 직접 제작했어요

Q. 상엽 님께서 그동안 진행하신 작업 중 대표적으로 소개할 만한 임팩트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자랑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상엽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건 Arbitrage 거래, 즉 차익 거래 봇 프로젝트입니다. 여러 마켓 간 동일 자산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을 때 한쪽에서 사고 다른 쪽에서 팔아 차액을 남기는 시스템입니다. 가상화폐 붐이 있던 2017에서 2018년 사이에 차익 거래 봇을 직접 만들어 수익을 냈거든요. 정말 잘 됐을 때는 하루에 1.5억 원씩 벌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자는 동안이나 샤워하는 동안에도 24시간 계속 돈이 벌리는 자동화 시스템 구조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바이브코딩으로 창업할 때 대부분 막히는 지점은?

Q.이제 본격적으로 창업 얘기를 시작해볼게요. 최근 바이브코딩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런 분들이 보통 어떤 지점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던가요?

이상엽 네, 요즘 바이브 코딩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계십니다. 막상 바이브 코딩으로 원하는 서비스의 껍데기를 만들고 나면 ‘어, 되는구나' 하고 좋아하지만,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서 매출을 만드는 단계에서 막힙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껍데기만 만든다고 해결되지 않아서 그래요. 전 세계 웹으로 공유될 수 있는 인프라 준비, 유지보수 및 오퍼레이션 측면의 지속 관리, 유저 진입 시 CS 대응 등 챙겨야 할 요소가 수없이 많죠.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바이브 코딩으로 웹사이트만 만들면 결국 운영과 매출 창출 단계에서 막히게 돼요. AI로 만든 프로젝트가 단순히 배포에서 끝나지 않고 운영 단계까지 이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 서비스 출시는 쉽죠, 돈 벌기가 어렵지

Q.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결제가 일어나지 않기도 하죠. 그럴 땐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이상엽 가장 먼저 '이 제품이 고객에게 제대로 도달했는가'를 질문해봐야 합니다. 고객에게 도달했음에도 결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먼저 유입부터 퍼널을 타고 결제까지 이르는 플로우가 매끄럽게 설계되어 있는지 점검해야죠. 퍼널 설계상의 문제이거나 콘텐츠나 제품 자체가 유저에게 매력적이지 않아서일 가능성도 있어요. 다각도로 분석해야 합니다. 결국에는 PMF(Product-Market Fit)를 찾아야 합니다. 프로덕트와 마켓 두 가지의 핏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죠. 프로덕트 사이드에서도 제품을 계속 다듬어 나갈 뿐 아니라 마켓 사이드에서도 어떤 시장을 타겟팅하고 누구에게 팔 것인지가 끊임없이 뾰족하게 다듬어 보고요. 프로덕트와 마켓 사이의 간극이 메워지는 지점까지 지속해서 깎아 나가는 여정을 거쳐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니까요.

🦾 AI 창업, 뭐든 만들고 일단 출시해보세요

Q.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때 어느 수준까지 검증을 거쳐야 하고, 가격 설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상엽 완벽하게 검증한 뒤 팔려고 하면 끝이 없습니다. 일단 대충 만들더라도 빠르게 출시해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한 번 올려보고 안 팔리면 이유를 분석해 수정을 거치는 과정을 수없이 겪어봐야 진짜 팔리는 제품이 나오거든요. 실리콘밸리에서도 초기 SaaS 서비스 가격을 정할 때 처음부터 엄밀하게 계산하기보다 감으로 먼저 올려보라고 조언합니다. 최소 원가를 맞춘 뒤 감으로 적정 가격을 설정해 출시해 보고, 시장 반응을 보며 수요-공급 곡선에 맞게 가격을 올려거나 낮추는 조정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 포인트 3

Q.이번 질문 역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인데요. 비즈니스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만드는 핵심 포인트 3가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상엽 딱 세 가지를 꼽아보자면 이렇습니다.

개인적 재미와 행복: 일단 본인이 일을 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껴야 돈이 잘 벌려도 안 포기하고 지속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기반 수익 구조: 자신의 시간을 1:1로 투입해야만 돈이 나오는 구조가 아닌, 구축해 둔 시스템이 스스로 돈을 버는 구조여야 합니다.
기술 부채 없는 구조 설계: 제품을 계속 개선하고 새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리소스, 정책 설계가 엉켜 기술 부채로 막히는 지점이 없어야 합니다.

⚡️해커톤 1등 팀의 '진짜' 성공 요인은?

Q.이제 흑백개발자 얘기를 좀 해보고 싶어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무엇인가요?

이상엽 가장 큰 요인은 당연히 팀워크였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원 4명 모두 창업자이자 대표였기에 각자의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논의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었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내용이긴 한데.. 유입 생성, 매끄러운 UX 기반 결제 퍼널, 버그 없는 안정적인 시스템, 리텐션 형성까지. 모든 퍼즐 조각이 완벽하게 들어맞았기에 우승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는 저희가 실제로 대화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슬랙 채널의 대화 내용 전체와 노하우를 전부 공개할 텐데요. 물론 개발 실력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구현하지 못하면 팔 수 있는 제품으로 이어지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실제 판매를 위해서는 고객 타겟팅, 서비스 기획, 마케팅 등 개발 외적으로 챙겨야 할 요소가 매우 많습니다.

💰30시간 만에 만든 서비스, 431건 결제 발생

Q.이번 대회에서 서비스를 30시간 만에 제작하여 431건의 결제를 만들어내셨죠! 비결이 무엇이었나요? AI는 얼마나 활용하셨나요?

이상엽 아무래도 30시간 동안 사람이 일일이 뛰어다니며 400건 넘는 결제를 유도할 수는 없습니다. 유입된 유저가 알아서 퍼널을 따라 결제까지 도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핵심입니다. 당연히 AI 없이는 불가능한 결과였고요. AI를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기존 대비 20배에서 100배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30시간 동안 약 100명의 직원이 투입되어 만들어낸 수준의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 상위 1% 빌더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Q.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AI나 바이브코딩 강의들이 나와있어요. 상엽 님의 이번 강의가 다른 바이브코딩 강의들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상엽 이번 강의는 단순히 유행하는 트렌드를 쫓아 샘플 프로덕트 하나 만들고 끝나지 않습니다. 상위 1% 빌더로서 근본적으로 팔리는 제품을 설계하는 소양부터 시작하여, 실제 결제가 작동하는 프로덕트를 구축하고, 운영 및 판매 자동화까지 끌고 가는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다룹니다. 매출과 결과로 증명된 실전 비즈니스 완성 강의입니다.

🔥 AI 패러다임의 NEXT는 무엇이 될까요?

Q.이제 AI 시대에 대한 질문을 좀 드리고 싶어요. 에이전트 단계를 넘어 앞으로 다가올 AI 패러다임의 NEXT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상엽 루프 엔지니어링, 그래프 엔지니어링 등 수많은 단기 테크닉들이 등장하지만 결국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라질 개념이라고 봐요. 핵심은 AI가 인간에게 박사급 지능을 기본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컴퓨터에게 "이 작업을 수행해 줘"라고 과정 중심의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런 목적을 달성하고 싶어"라고 목적을 제시하면 AI가 알아서 달성해 주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 AI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Q.그렇다면 AI 시대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나만의 무기를 가진 인재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상엽 언제나 판단을 직접 내리면 됩니다. AI가 결과물을 내어주었을 때 책임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명확한 철학과 취향을 확립해야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고민하고요. AI로 단순히 지능을 습득하는 수준을 넘어서 내가 어떤 목적을 달성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Q.마지막으로 AI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었지만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한 예비 빌더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상엽 AI를 활용해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을 유입시키고 실제 결제와 운영 자동화까지 이끌어내는 전체 과정을 이번 강의에서 저와 함께 꼭 보셨으면 합니다. 혼자서도 작동하는 제대로 된 팔리는 제품 하나를 완성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