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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차이, 풀 스택은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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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리보기

1.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연봉 차이
2. 성향과 스타일 따라 다른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3.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둘 중 어떤 걸 고를까?
4. 풀 스택 개발자의 허상을 지우자


출처: Unsplash

프론트엔드 개발은 웹페이지나 서비스의 로딩 화면 등 사용자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을 만들고 버튼이나 입력창, 액션 등 기능을 구현하는 분야입니다. 백엔드 개발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출력하며 관리하거나, 다른 서비스로 전달하는 등에 관련한 것을 구현하는 분야입니다. 이에 더해 요즘은 ‘풀 스택 개발’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흔히 풀 스택(Full Stack)은 우리 나라에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을 넘나드는 전천후 개발자들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이런 무시무시한 용어까지 있으니 이제 막 IT 업계에 발을 내디디려는 개발자들은 어떤 분야로 진출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특히, 선배나 주변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은 비전공 개발자들은 고민이 한결 더 해지겠죠? 그렇다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어떤 기준으로 고민을 해야 할까요?

1. 스토리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연봉 차이

일단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제외한다면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연봉일 것입니다. 2023년 한 온라인 개발자 교육 사이트에서 2022년 12월 한 달 남짓 4,034명의 경력 개발자와 예비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자의 프로필과 기술, 스택과 커리어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개발자의 근무 현실에 대한 여러 가지 것들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현재 개발자 중 15.6%는 JAVA를 만든 IntelliJ IDEA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Kotlin을 가장 배우고 싶은 언어로 꼽았으며 12.6%는 자바스크립트의 슈퍼셋인 TypeScript를 배우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참여한 개발자들이 답한 근무 기간 통계로 보면 3년 차 이후 개발자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3년 차~25년 차 이상 개발자의 총합이 신입~2년 차 개발자의 절반 이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프로그래머스 설문조사 2023

개발자들의 연봉은 1년 차에는 평균 3,736만 원 정도이며 10년 차가 되면 평균 7,814만 원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경력 개발자 기준 통계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평균 4,307만 원, 서버/백엔드 엔지니어는 평균 4,803만 원을 수령해 백엔드 개발자가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비해 평균 11.5% 높은 편입니다.

출처: 프로그래머스 설문조사 2023

응답자 50인 이상 직무 기준, 통계에 의하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평균 5년까지 꾸준히 연봉이 성장하지만 이후 5~9년 차 엔지니어는 연봉 상승 폭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백엔드 개발자는 1년 차부터 꾸준히 연봉이 상승하니 이것만 보면 백엔드 개발자가 더 전망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일이 모두 그렇듯, 돈이 전부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입니다.

출처: Lukas@Pexels

2. 성향과 스타일 따라 다른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발 언어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후 프레임워크를 배우게 된다면 다른 언어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JavaScript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에 대해 큰 고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시각적으로 바로 눈에 띄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때 수정하고 결과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프론트엔드 개발이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또 전혀 아닙니다. 프론트엔드는 트렌드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발 빠르게 공부하고 적응하려면 바뀌는 기술 트렌드를 계속 공부하고 적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백엔드 개발은 개발 환경이 프론트엔드에 비해 안정적이기 때문에 한 번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면 오랜 기간 활용할 수 있어요. 개발도구 역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도 있습니다. 개발의 역사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의 범위 역시 넓죠. 그러나 백엔드 개발에서 문제가 생기면 시각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만큼, 문제를 빠르게 대처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에게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힘들다는 점도 백엔드 개발 진입에는 난이도도 있습니다.

3.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둘 중 어떤 걸 고를까?

일단 프론트엔드를 원하든,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심사와 성향을 판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연봉과 업계 동향도 무시할 수는 없겠죠. 백엔드 개발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던 기술이자 수많은 레퍼런스가 존재하므로 안정적인 개발/업무 환경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은 트렌드에 관심이 있고 UX(사용자 환경)를 탐구하고 싶은 개발자에게는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도 직업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멋진 분야지요. 그에 따른 두 직군의 연봉 차이도 있고요.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지망 분야를 선택해 깊이 파고드셔야 합니다.

출처: Unsplash

4. 풀 스택 개발자의 허상을 지우자

그런데, 두 분야 모두 공부해야 한다면, 그냥 ‘풀 스택 개발자’로 활동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먼저, 풀 스택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봅시다. 풀 스택이 정말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 잘 다루는 전지전능한 개발자를 뜻하는 말일까요?

원래 ‘Full-Stack Development’ 라는 용어는 웹서버와 서버사이드 코드, 브라우저와 클라이언트 사이드 코드, 데이터베이스와 운영체제 등의 코드를 모두 아우르는 개발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웹 환경에서는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코드를 브라우저와 스크립트 호환성을 고려해야 하고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하면서 운영체제도 이해해야 합니다. 웹 환경에서는 이것이 안 되면 개발이 덜컥거리는 만큼, 웹 개발자는 기본적으로 풀 스택 개발자를 지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풀 스택 개발자’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전부에 익숙한 개발자라는 뜻으로 와전되어 사용하고 있어요.

풀 스택 개발자를 지향하는 게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형 풀 스택 개발자가 존재하기도 할 거고요. 하지만 애매한 풀 스택 개발자가 되는 것보다는, 프론트엔드 또는 백엔드 중 하나를 자신의 전공으로 정해 전문성을 기르고 다른 한 분야는 일하며 조금씩 공부해 협업하는 개발자들의 분야를 이해하고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여러분의 취업과 능력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분야를 정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비전공 개발자 취업 준비생이라면, 가급적 실무에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받아 공부할 수 있는 패스트캠프 부트캠프를 추천하는 이유인데요.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는 프론트엔드 과정과 백엔드 과정으로 나누어져 각 분야의 전문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기초 이론부터 실습은 물론,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협업 프로젝트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까지 경험할 수 있어 실전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현직 개발자들의 멘토링과 실시간 강의로 최신 트렌드까지 배울 수 있는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를 통해 더 전문성 있고 폭넓은 개발자로 성장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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